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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배틀] 지금의 축제, 이대로 괜찮은가

2018-05-17     원대신문

옹호

 신입생이면 누구나 한번쯤 축제에 대한 기대감에 설렌다. 축제는 대학생활의 꽃이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무대에는 연예인들이 오를 것이고, 과에서 여는 주점은 다양한 개성을 뽐낼 것이다. 지금은 어느 축제에 어떤 연예인이 오는지 라인업이 정리돼서 인터넷에 게시되기도 한다. 대학 축제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 덕분에 대학로 상권이 활기를 띠기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새로고침 총학생회와 졸업준비위원회가 함께 주최하는 '원대 골든벨'은 문제은행을 만들어 그 중 24문제가 나오며, 나머지는 학교 관련 및 시사상식 문제가 출제된다. 총학생회와 37대 즐겨찾기 사회과학대학 총학생회가 여는 '멍때리기 대회' 같은 이색 대회도 열린다. 교내 가수왕을 뽑는 2018 '발그림자' 봉황 가요제는 과거 대학가요제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 연예인 유병재의 토크 콘서트 등 이번엔 학우들의 즐거움을 더해줄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이미 대학 축제의 콘텐츠들은 시대에 맞추어 정착되고 변화되어 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소비적인 가치만을 추구하는 것은 옳지 못하지만, 지금 우리의 축제는 더욱 더 즐겁고,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강민재 (도시공학과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