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지역 내 월드클래스300, 글로벌강소기업, 전북도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참 괜찮은 중소기업, 희망이음프로젝트 참여기업 등 300개 기업을 'WK300 강소기업'으로 선발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우리대학은 이들 강소기업과 함께 일자리 발굴 및 맞춤형 인력양성, 매칭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지역 기업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대신문>에서는 선발된 기업들을 차례대로 방문하고, 취재해 소개하고자 한다. 대학 구성원 및 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 편집자

　1987년에 설립된 (유)원진알미늄은 창호와 난간과 관련된 제품 생산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회사이다. 처음 알루미늄 압출업(고온 재료에 압력을 가해 긴 봉이나 관 등을 제조하는 가공법)으로 활동을 시작한 (유)원진알미늄은 현재 알루미늄 창호, 난간, 태양광 시스템까지 영역을 확대해 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다. 최근 커튼월을 주력으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데 커튼월이란, 하중을 지지하고 있지 않는 칸막이 구실의 바깥벽을 말한다. 
　실제로 (유)원진알미늄은 정밀한 커튼월 설계 및 엔지니어링 Know-How와 기술력으로 제품의 우수성은 이미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유)원진알미늄은 AL연구소, KS인증, NET 신기술, KOLAS 시험기관, 공인 실험 성적서 보유, 성능인증, 우수제품 지정증서 획득 및 자가품질 보증업체로써 품질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일 <원대신문>에서는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유)원진알미늄 드림센터 2공장을 찾았다. 드림센터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종류의 창호였는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슬라이싱 윈도우'부터 독특한 형식의 '사면개폐 안전창'까지 갖가지 종류의 창호가 전시돼 있었다. 
　(유)원진알미늄 드림센터는 따뜻한 색감의 조명과 심플한 디자인을 통해 전체적으로 카페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겼다. 우리 기자단의 안내를 담당한 인사팀 이준 팀장에 따르면 "카페의 자유로운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센터 내부를 카페처럼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기자가 방문한 회의실과 사무실 모두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최적화된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였다. 
　취재를 진행하면서 (유)원진알미늄에서 반가운 우리대학 동문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대학을 졸업한 박정은 씨(전기공학과 15학번)가 그 주인공이었는데, 품질인증 부서에서 주임으로 일하고 있었다. 박정은 주임에게 학교에서 배운 전공 공부가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도움이 되는가를 묻자 "물론 전공지식은 매우 중요하나 부족하다고 크게 제한받는 것은 아니다"며, "전공에 대한 지식이 조금 미흡할지라도 입사 후 사내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보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사 후 얼마나 성실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준비가 돼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준 팀장은 (유)원진알미늄의 강점으로 근무환경을 내세웠다. 박 주임은 "회사 분위기가 화목하고 밝아 사원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협업하는 환경을 첫 번째 자랑거리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통 회사라 하면 수직적인 구조 때문에 딱딱한 분위기일 것이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하지만 직접 (유)원진알미늄 사무실을 둘러보면서 기자는 사원들끼리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며 근무하는 화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또 다른 강점으로 복지를 꼽았다. (유)원진알미늄은 사내복지기금으로 사원 1인당 연간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포인트처럼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성과제도를 두고 최우수 사원과 우수 사원을 선발해 최우수 사원에게는 연 500만 원, 우수 사원에게는 연 300만 원의 성과금이 지급된다. 또한 매년 복지혜택을 높여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유)원진알미늄은 매년 전 직원의 10% 정도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 채용에 적극적이며 직원들은 100% 정규직이라고 한다. 이러한 고용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하듯 2014년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중소기업 고용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유)원진알미늄은 경쟁력 있는 선발과 인적자원 시스템을 통해 설계부터 생산 그리고 시공, A/S까지 전 과정을 'NON-STOP SYSTEM' 방식으로 가치를 실현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회사가 자체 제작한 제품을 실제로 현장에 시공을 함으로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크다는 점도 자랑거리이다. 이것은 제품의 특성을 처음부터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따라서 현장 시공에 있어서는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No.1 업계 최강!'이라는 비전을 향해 성장하고 있는 (유)원진알미늄은 인간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가는 세계 일류 기업을 꿈꾼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유)원진알미늄은 40%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40%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도전, 창조, 소통, 존중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모범을 보이는 기업인 만큼, 'No.1 업계 최강!'이라는 비전에 다다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조수현 기자 chosumandu2@wku.ac.kr
 김다혜 수습기자 kdh07165k5k@w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