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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 오브 원광]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 생겨"

다양한 분야의 기획, 또 다른 대회에 도전해 보고 싶어… 나아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업 목표 인터뷰 - 정유진(디지털콘텐츠공학과 4년)

2022-08-29     이은교
대회에 함께 참가한 팀원들(위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장효선, 정유진, 김아형 씨)

 문화재청이 주관한 제1회 디지털문화유산 콘텐츠 경진대회 '특별상'을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디어 부문으로는 처음 참가한 경진대회라 입상한 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더불어 문화재청이 주관한 첫 경진대회이고, 콘텐츠를 직접 전시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져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디지털문화유산 콘텐츠 경진대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문화재청이 축적·개방하고 있는 디지털 문화유산을 홍보 및 저변 확대할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 활용 방안을 기획 및 제작하는 경진대회입니다.

   이번에 처음 개최된 대회인데, 참여 계기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합니다. 
 SNS뉴미디어제작실습 강의를 통해 이 경진대회를 알게 되었고, 현재 전공으로 배우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다양한 부분에 대해 아이디어 내는 것을 좋아해서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홀로그램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하셨는데, 이 기술은 어떤 것이고, 어디에 활용되었는지 설명 부탁합니다.
 홀로그램이란, 홀로그래피 기술을 이용하여 물체의 모든 3차원 정보를 기록한 사진 필름 또는 영상을 의미합니다. 딥페이크란, 인물의 얼굴 등을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특정 영상에 합성한 영상물입니다.
 제작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면, Adobe PhotoShop & After Effect를 활용해 어진을 딥페이크 영상으로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을 스크린과 빔 프로젝터를 통해 홀로그램화 시켰습니다.

 콘텐츠 이름이 '경복궁이 살아있다!'인 이유와 이 콘텐츠가 어떤 콘텐츠인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합니다.
 고궁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홀로그램 야간 경관 전시 콘텐츠입니다. 경복궁 내부를 배경으로 하며, 세 가지 코스(근정전-경회루 옆  길-경회루)를 선정해 홀로그램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과 다른, 생동감 있는 전시 콘텐츠임을 강조하기 위해 〈경복궁이 살아있다!〉로 콘텐츠 이름을 정했습니다.

 힘들었던 순간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머릿속에 담아 두기만 했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기획하고 전시물 제작까지 이뤄지는 게 처음이라 서툴렀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작 과정 중 다뤄보지 않은 딥페이크 기술과 고쳐지지 않는 프로그램 오류에 애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강의 시간 외에 관련 내용을 다시 한 번 공부하며 터득할 수 있었고, 외부 멘토님과 분야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습니까?
 이번 경진대회 입상을 통해 제 아이디어에 대해 조금은 확신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 기획이나 또 다른 대회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나아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업을 시작해 보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졸업 전에 이런 기회가 생겨 신기하고, 인터뷰 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얻은 것이 많아 우리대학 학우님들도 다양한 경진대회를 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은교 수습기자 dldmsry11002@w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