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H+ 지역문화관광콘텐츠 아이디어톤'프로그램에서 '공주대 총장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행정언론학부 신문방송학과 21학번 임진아라고 합니다. 수상을 축하해줘서 감사합니다. 먼저 이번에 함께한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 팀원들은 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겪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려 노력했고, 각자 자신이 맡은 바를 열심히 수행하면서도 서로를 도우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했습니다. 이러한 팀원들과 함께해 프로그램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여했던 'K2H+ 지역문화관광콘텐츠 아이디어톤'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K2H+ 지역문화관광 콘텐츠 아이디어톤은 인근 4개 대학(원광대, 공주대, 한밭대, 군산대)이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4개 대학에서 온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여대학의 소재지인 익산, 공주, 대전, 군산 4곳 중 1곳을 선택하고 2박 3일간 그 지역에 머물면서 그곳의 문화와 관광을 알리는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반적인 대회와 다르게 프로그램에 참가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라, 색다른 경험으로 남았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교 봉황 BBS를 통해 알게 됐는데, 실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해볼 수 있다는 것과 우리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 사람들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 호기심이 생겨 참여하게 됐습니다.
　학교에서 편집 방법과 촬영 기법을 이론으로 배웠지만, 실제로 영상을 제작해보는 활동은 많이 해보지 못해 종종 아쉬움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그런 아쉬움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 같아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제작한 콘텐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는 공주 지역 문화관광콘텐츠를 제작했고, 저희 조가 만든 영상은 '공주 어때?'입니다. 공주가 고향인 친구가 공주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친구에게 공주의 유적지, 놀거리, 먹거리 등을 전화로 설명하는 콘텐츠입니다.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콘텐츠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팀원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은 팀원들과 함께 웃으면서 영상을 찍었을 때입니다.

　우리대학 학원방송국 WBN 멀티미디어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수상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나요?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학과 수업뿐 아니라 방송국에서도 선배님들에게 영상 편집 방법과 카메라 촬영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 덕분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영상을 원활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송국에서 동기들, 선배님들과 함께 지내며 팀워크를 쌓은 경험이 이번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함께 활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재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앞으로 저는 영상제작과 언론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많은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 첫 대외활동입니다. 처음 이 공고를 봤을 때, 다른 대학 사람들을 만나 함께 콘텐츠를 제작해본다는 것, 자체에 관심을 가졌으나, 이내 그것은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 경험은 훗날 제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 믿고 '그래도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일단 도전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도전의식이 강해졌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 큰 흥미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을 직접 찍으며 진로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일단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결과가 좋든 나쁘든 나중에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조혜연 기자 yeonsop321@w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