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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열린총동문회 가을산행 200여 명 성황 "원광의 재도약" 다짐

논산시 탑정호, 수락산 일원… 동문 화합과 대학 발전 논의 소금문학관, 동문 박범신 작품세계와 문학 콘서트 참관

2022-11-07     김하늘
지난달 16일 논산 돈암사원 앞에 모여 선 원광 동문들 / 사진 : 서진 기자

 우리대학과 열린총동문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2 원광대 동문 및 단합대회가 지난달 16일 논산시 탑정호(수락산) 일원에서 진행됐다. 우리대학 동문들의 화합과 전북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산행은 논산 돈암서원을 시작으로 수락산- 계백장군유적지 -탑정호 생태공원 및 출렁다리를 지나 소금문학관 총 6.8km 구간에서 실시됐다. 또한 전북지역을 비롯해 서울 등 수도권과 전국 각 동문과 동문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동문들은 이번 산행을 통해 탑정호의 주변 경관과 수락산의 맑은 공기로 쌓인 피로를 풀고 심신을 달랬다. 이어 우리대학이 처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에 대한 의견도 도출되어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이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방문한 소금문학관은 우리대학 동문인 박범신 작가의 작품세계를 관람할 수 있었다. 실제로 문학 콘서트 '강경, 내 문학의 고향'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이었다. 
 재경동문회 회장 국경복 동문은 "200명이 넘는 동문들께서 참석해주셨고, 모처럼 친목도 다지고 대학과 연대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등반모임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박맹수 총장님을 비롯해 참석하신 모든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간 동안 코로나19를 잘 이겨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시작한 박맹수 총장은 "코로나19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뵙고 싶었던 분들을 만나지 못했던 것이었다"며, "2023년에는 우리대학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원광마스터플랜'의 사업의 일환인 '무장애나눔길' 조성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동문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힘 입어 이곳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하늘 기자 sponge5021@w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