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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소리] 나도 모르는 사이, 저작권 침해?

2024-04-29     원대신문

딸깍'. 한 번에 음악이 생성되고 그림이 쉽게 그려진다. 자신이 찾고 싶었던 기사를 찾아주거나, 아니면 기사를 써주는 것도 AI를 통해 마우스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한 세상이 됐다. 현대 사회에서는 AI는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만들어줄 수 있는     4차 산업 시대의 혁신이 됐다.

 국내에선 지난 2016년 AI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이 화제가 된 이후로 지난해 11월 오픈 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CHAT GPT로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주목을 이끌었다. AI는 우리 일상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볼 수 있었다. 스마트 냉장고와 IT 첨단기술과 농업이 합쳐진 스마트팜은 흔하게 볼 수 있었고, 현재는 AI 기술을 카카오, 삼성전자, 통신사 등 많은 대기업이 사용한다.

 LLM, 거대언어모델을 사용해 많이 학습해서 텍스트를 인식하고 생성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일종의 인공지능(AI)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글로 작성만 하면 생성되거나 좋아하는 가수의 목소리를 커버로 쉽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LLM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보고 싶은 그림이나 가수의 노래를 복제해, 불법 행위가 수반되며, 저작권이 침해된다. 가수나 일러스트레이터는 동의 없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허락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널리 퍼져있는 자신의 창작물 때문에 곤혹을 겪고 있다.

 창작자의 창작물을 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학습형 AI를 사용할 땐 윤리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사안에 따라선 인격권 침해로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다. 우리는 AI를 사용함으로써 여러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곤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이해민(문예장착학과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