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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리포트] 학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대전환

리모델링한 학생회관 외에도 다양한 교내 시설 있어

2024-05-13     원대신문

 

1984년 준공된 우리대학 학생회관은 설비 노후 및 트렌드에 적합하지 못한 인테리어에 따른 학생들의 개선 요구로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했다. 이에 캠퍼스 마스터플랜 추진위원회는 디자인 워크숍에 앞서 학생회관 만족도 조사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반영하는 등 학교 공간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트렌디한 변화

노후화된 시설과 편의시설 부족을 느낀 학생들이 최신 트렌드에 맞게 식사, 카페, 휴식 가능한 공간이 학생회관 1층에 필요하다고 설문에 응답하면서, 자주 가는 브랜드도 추천했다. 또한, 학생들의 브랜드 선호도는 써브웨이,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메가커피,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월 29일까지 학생회관 공사를 완료했다. 과정을 살펴보면 내부 자체 리모델링과 학생회관 1층~2층 현관 및 로비 LED 조명 교체를 포함한 일체의 전기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인조 조경 설치공사도 역시 함께 이뤄졌다. 

새롭게 태어난 학생회관

 다양한 내부 시설로 학생들의 식사 외에도 여러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휴식 공간 역시 과제나 강의 듣기에 알맞은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대학시설은 준공 후 경과 연수에 따라 물리적으로 노후화돼 건물의 구성 재료의 교체가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더 유용하고 깔끔한 시설을 제공하는데 큰 비중을 뒀으며, 개방감을 주는 인테리어와 밝은 이미지, 더 넓어진 공간을 구축했다.

 결과적으로 공사 후의 학생회관은 학생들이 더 편안하고 실용성 높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학 내 여러 공간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을 함으로써 문화,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복지 공간으로 자리한 학생회관의 사용 주체인 대학구성원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었다. 이에 박성태 총장은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공사 결과에 대해 양소은 씨(생명환경학과 2년)는 "학교와 학생 사이 소통이 부족해 리모델링이 구현되지 못한 학교들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대학은 리모델링 필요성을 체감한 후 강력히 추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과 대학 구성원들을 위해 언젠가는 해야 했을 공사이므로 리모델링된 학교가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또한, "개학 후에 학교에 오니 지하 1층에는 크앙분식, 최고당돈가스, 만권화밥 등 학생식당 외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도 생기고, 1층에 카페 ing을 비롯한 스터디 라운지가 신설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평소 교내에 과제나 시험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다소 한정적이라 아쉬웠는데 학생회관 시설을 개선해 그룹스터디존 등 학생 공간이 늘어나서 공강시간 때 편하게 공부하고, 친구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회관 사용 주체인 학생들이 어떻게 공간을 이용할지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변화시키면서 LED 조명 교체 공사 등을 진행해 에너지 절감 및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됐다"고 전했다.

나를 위한 효율적인 서비스

한지예 씨(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4년) 역시 "학생회관은 학생자치와 학생 활동의 상징으로 학교 중심에 위치한다"며 "라운지 건설로 학생회관에 유입이 증가하면 침체해 있는 소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리모델링 후 학생회관에 쉼터가 생겨 더욱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캠퍼스 라이프 센터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학생회관에서 현대적인 외관이 느껴질 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탁월한 공간 배치를 통해 활용도가 더 높아졌으며 쉼터라는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학생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 느껴졌고 앞으로도 오래 머물고 싶은 쾌적한 캠퍼스 환경이었다. 노후 시설 개선은 반가운 소식이고 앞으로 휴식을 취하거나 조별과제를 할 때 의논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학생 선호 브랜드를 고려해 학생들에게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학교에선 휴식과 함께

현재 우리대학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학생회관의 리모델링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은 캠퍼스 내로 점차 마련 돼 공강시간, 시험시간,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 등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아 학교 생활을 더욱 즐길 수 있게 했다.

 인문대와 새천년관 1층에는 학습정보교류실이라는 공간이 있다. 인문대는 중앙 계단 옆 오른쪽 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새천년관 학습정보 교류실이 중앙 계단 왼쪽 새천년관 매점 옆에 위치한다. 학습정보교류실에는 다른 사람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러 테이블이 있고, 의자가 마련돼 있다. 주로 수업 전 강의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다른 수업을 기다리거나, 인문대 매점에서 밥 먹을 공간이 부족할 때 친구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자리로 활용된다. 

 또한, 인문대 5층에는 독서실 형태로 책상과 의자가 마련돼 있다. 각 자리에는 칸막이가 설치돼 있고, 콘센트가 구비돼 있다. 공간 분리로 방해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충전기가 없어도 괜찮아

또한, 프라임관 1층에도 휴게실이 있다. 편의시설이라고 불리는 휴게실 옆에는 편의점이 있으며 각각 따로 앉을 수 있는 자리와 같이 앉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여러 자리가 마련돼 있다. 또한 전용 핸드폰 충전함을 볼 수 있다. 

 이곳은 핸드폰 충전이 어려운 상황에 충전기가 없어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컨퍼런스 홀 옆에는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은 소파가 있다. 테이블 가운데에 콘센트가 있다. 휴게실과 다르게 콘센트를 꽂을 수 있는 곳이 많아 PC 작업을 하기에 유리하다.

지칠 땐 재밌는 미디어와 함께

중앙도서관 2층은 복합 문화 휴식 공간으로써 자유롭게 멀티미디어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정보와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유열람실에서 공부하다가 지친 학생들을 위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빈백 소파가 마련돼 있다. 

 또한, 2층 계단 옆에도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함이 있으며, 보조 배터리는     2층과 3층에서 대여할 수 있다. 2.5층은 그룹스터디룸으로 중앙도서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둘러 앉아 회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별과제를 하기 좋은 장소다.

  중앙도서관 3층은 디지털 정보 센터로 개인 PC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작업을 할 수 있는 컴퓨터가 구비돼 있으며 컴퓨터 공간 뒤에는 자신의 개인 물품 (태블릿 PC, 노트북 등)을 사용해 공부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물론 미디어를 편집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디지털 정보 센터에선 미디어 존으로 미디어 시청 또한 가능한데, 쾌적하게 미디어 작품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 옆엔 DVD와 블루레이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조별과제 스트레스는 저 멀리

스터디 카페 '블루 포트'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범대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칸막이가 있는 공간은 시선을 방해받지 않고 개인이 공부할 수 있는 테이블로, 함께 앉을 수 있다. 미팅룸이라는 공간도 있는데, 이곳은 최대 7인이 앉을 수 있으며 조별과제를 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각 자리에는 콘센트가 있다. 매장에는 다양한 음료들이 있으며, 음식을 섭취하면서 공부할 수 있다. 개장은 8시부터 마감은 20시에 한다.

 리모델링을 마친 학생회관 1층 카페 ing 옆도 학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빈백이 있으며, 학생회관 또는 식당을 이용한 학생들이 식사한 이후 누워서 휴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능률적 학무의 시작

학생회관 3층에는 혁신 STATION 존이 마련돼 있다. 학생들의 전공수업과 연계한 그룹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맞춤형 학습공간이며, 6명에서 최대 10명까지 앉을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최대 2시간이고, 큰 모니터와 설명할 수 있는 화이트 보드가 마련돼 있다. 전부 신설이라 깨끗한 환경에서 회의를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이용 희망자는 웹 정보 서비스에 들어가 기타 서비스에서 사용 예약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현서진 기자 jinnix23@wku.ac.kr

 이해민 수습기자 yungy326@w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