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양육 가구가 엄청나게 늘고 있고 펫 산업 분야가 주목을 받으며 미래의 꿈나무들의 성장 장소인 전국 대학교에 반려동물 학과가 많이 개설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했는지, 앞으로의 반려동물 산업분야의 성장은 어떻게 변해 가는지 전망을 살펴보았다.

　한국의 반려동물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산업 중 하나이다. 1970년대 이전 한국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문화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다. 개나 고양이는 사람들에게 펫으로서 인기가 있었지만 주로 가축이나 작업동물, 경비견으로 여겨졌으며,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키우는 문화는 미미했다.

　개와 고양이는 농촌지역에서는 일상적으로 밖에서 키우는 동물이었지만 보다 도심지역에서는 조금 더 소수의 가정에서만 키워졌다.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개와 고양이를 '욕망의 상징'으로 여겼고 특히 개는 고기로 먹을 목적으로 사육되었고 고양이는 쥐를 잡기위해 집안에서 기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반려동물 산업은 거의 없었으며, 애완동물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 역시 제한적이었다.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의 다양성과 품질은 현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었다. 

　의료 서비스는 거의 없었으며 동물병원이나 진료소가 매우 제한적으로 운영되었고 동물의 질병이나 부상에 대한 치료나 관리가 어려웠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한국 사회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대도시 주거 문화의 확산과 함께 개인주의적 가치가 강조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대우하는 문화가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 인터넷과 SNS보급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 공유와 소통이 이뤄지며 반려동물 관련 커뮤니티와 온라인 쇼핑몰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동물병원과 의료서비스 업체들은 기술적인 발전과 함께 더욱 전문화됐으며, 고급진 의료시설과 진료 장비를 갖춘 병원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과 치료에 대한 수준이 높아졌다. 또한 반려동물의 대한 복지와 안전을 강화하는 법률과 규제가 시행됐고 반려동물에 대한 교육과 보호에 대한 정책이 강화됐다. 

　2010년대는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반려동물이 SNS등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 산업은 더욱 확대되었으며, 개인들과 기업들이 펫 산업에서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소셜 미디어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정보와 제품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졌으며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앱과 웹사이트가 등장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가 활발해졌다. 

　또한, 기술발전과 함께 펫테크(Pet Tech) 산업이 부상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기기와 앱이 등장하면서 건강관리, 행동 훈련, 반려동물의 식단 관리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게 됐고, 펫 호텔, 반려동물 미용실, 펫 트레이닝 센터 등의 서비스 업체들이 전문화되고 다양화 됐다. 또한, 반려동물 보험 및 건강관리 서비스도 더 많이 제공됐다.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었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애견용품과 고양이 용품, 영양가 높은 반려동물 음시과 간식, 안전하고 편리한 반려동물 운송 가방 등이 시장에 나타났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 복지와 보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정부와 비영리 단체들이 반려동물을 위한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 했다. 

　지속적인 반려동물 관련 트랜드 변화와 함께 펫 산업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 가능성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부합하는 제품 및 서비스들이 더욱 중요해기고 있다. 한국의 펫 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가진 가정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기회와 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