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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이·취임 봉고식

건학정신 실천으로 원광의 미래를 새롭게!

2009-11-18     이영훈 기자
건학정신 실천으로 원광의 미래를 새롭게!
교산 이성택 이사장 취임… 건학정신과 원리원칙, 경쟁력 등 강조

지난 4일 학교법인 원광학원(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원광디지털대학교․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유치원․원광대학교병원)의 󰡐제9대 윤여웅․제10대 이성택 이사장 이․취임 봉고식󰡑이 숭산기념관 대법당에서 열렸다.

봉고식에는 우리대학 나용호 총장을 비롯해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 이한수 익산시장 등 외부인사와 법인 산하 기관장 및 구성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또 이․취임식은 기도 및 독경을 시작으로 윤여웅 전 이사장의 이임봉고 및 이임사, 원광학원 건학정신기 전달, 이성택 신임 이사장 취임봉고 및 취임사,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의 치사,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제9대 윤여웅 전임 이사장은 이임봉고 및 이임사에서 󰡒법학전문대학원 개원, 대전치과병원 설립, 고 노무현 전대통령 명예박사 수여 등의 은혜로운 일들은 원광 가족들의 합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교산 이성택 신임 이사장이 원광학원의 위상을 크게 드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택 신임 이사장은 취임봉고 및 취임사에서 원광학원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자는 취지에서 원광학원 구성원들에게 네 가지를 제안했다. 이성택 신임 이사장은 󰡒첫 번째로 건학정신 실천으로 원광의 미래를 새롭게 해야 한다󰡓며 󰡒상식을 존중하고 실천하며 원리원칙을 조직에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두 번째로 교수, 학과, 병원 등 원광학원만의 장점을 살린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세 번째, 지식정보화 사회에 부응하여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네 번째, 무아봉공으로 개인적 공심과 구조적 공심을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성택 신임 이사장은 1972년 원불교에 출가해 1972년부터 1990년까지 18년 동안 교학대학 원불교학과 지도교무를, 1991년부터 1994년까지 3년 동안 원불교 교화부 문화부 국제부 부장을, 서울교구 부산교구에서 교구장을 역임했다.

또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1966년)하고 우리대학 원불교학과를 졸업(1970년)한 뒤 우리대학 대학원 불교학 석사학위(1976년)를 받았다.

현재 대통령 직속 통일 고문회의 고문, 중앙총부 교정원 교정원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