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가 진행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영화제작소, 전주영화호텔, 전주중부비전센터, 전주종합경기장, CGV전주효자 및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됐다. 기자는 지난 2일에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왔다. 영화의 거리 JIFF광장에서 진행된 무대 인사에서는 <덫, 치명적인 유혹>과 <블랙스톤>, &l
인천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차이나타운이다. 하지만 차이나타운 주변에는 우리나라의 뼈아픈 역사가 서려 있다. 인천의 개항장(開港場)이었기 때문이다. 윤요호 사건으로 인해 일본과 제물포 조약을 맺은 후, 일본인들이 들어와 살게 된 곳이 바로 이 지역이다. 일본 조계지가 형성되고 일본인들을 위한 공간이 생겼다. 그곳이 바로 누리길의 시초다. 누리길에
오늘날에는 개인 극장을 찾아보기 힘들다. 주위를 둘러보면 롯데 시네마, CGV 등의 대형 기업에서 세운 프랜차이즈 극장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예전에는 단관극장 형식의 개인극장이 많았다. 그 장소에서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풋풋한 청춘의 사랑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프랜차이즈 극장의 경우 4D 영화와 레스토랑 식사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지난달 27일 서울에 위치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진행된 1천 167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다녀왔다. /편집자 지난달 25일 기자는 1천 167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가했다. 수요 시위는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서 주최하는데, 이번 수요시위는 수원 매원교회 민진영 목사가 사회를 맡았다. 이 자
졸업시즌이 다가왔다. 대학생활을 동고동락한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려니 아쉬운 마음에 휴대폰을 찾게 된다. 연락이 잦은 만큼 모임 약속도 늘어나고 장소를 고민하던 학생들은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 집에서 모이게 된다. 치킨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브랜드에 따라 조리법도 특성화하고 맛도 다양해졌다. 작년 한해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1.6kg이다. 시중에서 판매
기자는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실시한 2014 창조경제박람회를 갔다. 창조경제박람회에서는 민간과 정부의 창조경제 성과 및 사례를 종합 소개했다.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참여를 촉진시키고자 지난해부터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를 포함한 15개부와 특허청, 중소기업청, 대한상공회의소 등
지난달 15일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간이역인 '춘포역'에 다녀왔다. 춘포의 옛 이름은 '봄개'다. 봄이 드나드는 물가라는 뜻이다. 만경강 지류가 리(里)를 제외한 면(面) 대부분에 흐른다. 그 물줄기를 따라 넓은 평야를 이루는 곳이 있다. 만경강은 농사에 필요한 물을 제공했고 그 물을 머금은 곡식이 흉년을 모르고 익어간 때가 있었다. 일제
취업, 모든 대학생의 공통적인 고민이자 그들이 졸업 전에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하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기자는 이에 대한 답을 찾고자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 캠퍼스에서 열린 '대학 취업지원부서 관계자 및 학생 기자 워크숍'에 참가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원래 대학 취업지원부서 관계
지난 4일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데이가 열렸습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우리의 옷 한복을 입고 즐기는 축제 한 마당, 한복데이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지난 4일 한복데이를 취재하기 위해 전주 한옥마을을 찾았다. 전주에서 시작된 한복데이는 부산, 울산, 대구, 대전 5개 도시로 확산됐고 행사를 위해 각 지역 대학생들이 기획단을 꾸렸다.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하고
공예란 실용적인 물건에 장식적인 가치를 부가함으로써 그 가치를 높이는 미술이다. 사전적의미만 본다면 공예가 굉장히 거창한 예술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아니다. 사람들이 머리에 달고 있는 리본, 손에 끼고 있는 비즈 반지,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장승까지도 모두 공예품에 속한다. 공예는 실생활에 제일 잘 접목돼 있는 미술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지난 9월
가을밤, 기자는 평생교육원 '바리스타 자격증반' 취재를 하며 카페에서 일했던 작년 여름이 떠올랐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그려진 내용은 환상이었다. 다 마신 커피가 맛이 없다며 다시 만들어달라는 진상 손님과 심한 악취에 코를 막고 하던 커피 머신 청소, 탈의실 구석에서 쭈그려 먹던 식사가 현실이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며 걱정이 기
지난 16일, 기자는 한 중 사생서화 교류전<한원교유(翰苑交遊)>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 중국 절강대학교 서계미술관에서 개최됐던 교류전의 연장선으로 우리대학 서예문화예술학과가 주관했다. 우리대학의 서예문화예술학과는 2012년부터 중국 절강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2년 간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 현재 서예문화예술학과는 폐과가 결정
아직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던 날이 생생하다. 기자는 초등학교 4학년이었고 엄마 옆에 꼭 붙어 무대와 한참이나 뒤떨어진 좌석에서 공연을 내려다봤다. 처음으로 봤던 뮤지컬은 <미녀와 야수>인데 시야도 안 좋은 좌석에서 얼마나 인상 깊게 봤던지 집에 돌아와 팬카페까지 가입할 정도였다. 워낙 유명한 디즈니 작품이라 그 이후로 뮤지컬을 생각하면
지난 8월 20일,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에 위치한 황토현다원에 방문해 자생차에 대해 알아보고 발효차와 떡차 만들기 과정을 직접 체험 해봤습니다. 조선시대 토산 녹차 중에 '작설차'라 불리는 차가 있다. 작설차는 곡우(4월 20일)에서 입하(5월 5일) 사이 차나무의 새싹을 따 만든 한국의 전통차다. 작설차에 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실리지에서도
지난 1일, 기자는 수도권의 한 지방선거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후보자들은 여 야를 막론하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6•4지방선거에 대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시의원 후보로 나선 A씨의 하루 국민의 한 표는 엄청난 가치를 갖는다. 후보자들은 유권자의 한 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수도권의 한 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나선 A씨 또한 마찬
기자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 다녀왔다. 대림미술관은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93년 대전에서 개관 후 2002년 현재의 위치로 다시 이동해 재개관했다고 한다. 대림미술관에서는 개관이래 컬렉션, 패션, 사진, 디자인 등 다양한 테마로 전시를 하고 있었다. 대림미술관을 처음 방문한 기자는 미술관을 찾기 위해 꽤 고군분투했다. 특히
올해는 대산 김대거 종사 탄생 100주년 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중앙총부 '원불교 역사박물관 기념전시실'에서 기념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기념전은 '봉황에서 사자좌까지'라는 주제로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월요일 휴무) 개최됩니다. 김대거 종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과 일생을 짚어봤습니다. 지난 18일 대산 김대거 종사(이하
지난 18일은 5.18 민주항쟁이 34년을 맞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원대신문은 이를 기념하고 있는 5.18 자유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작전명 '화려한 휴가', 많은 사람들이 영화제목으로 알고 있는 '화려한 휴가'는 5·18 광주 민주항쟁 당시 계엄군의 비공식적인 작전명으로 추정된다. 5.18 광주 민주항쟁은 광주에서 일어난 10일 동안의
조선의 제 6대왕 단종은 12살의 나이에 왕위에 올라 자신의 삼촌이었던 세조에 의해 폐위됩니다.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한양 100리밖에 떨어져 있다는 단종의 묘 장릉에 다녀왔습니다. 사극을 즐겨본다면 삼촌이 어린 조카의 왕위를 찬탈하는 이야기를 자주 접했을 것이다. 여기서 삼촌은 조선의 7대 왕 세조, 어린 왕은 조선의 6대 왕 단종이다. 기자는 단종의 능
반듯한 손글씨로 적힌 편지를 읽고 있노라면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친근함, 뭐 이런 느낌입니다. 한글 문서 '바탕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느낌이죠. 21세기 감성시대가 도래하고 손글씨체는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시대에 발맞춰 캘리그래피(Calligraphy)나 POP 등 예쁜 손 글씨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죠. 글자도 디자인이 되는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