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리 활동 중 찍은 사진

 동아리 이름 '一起(이치)'는 무슨 뜻인가요?
   一起(이치)는 중국어로 '함께', '같이'라는 뜻입니다.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같이' 하자는 뜻으로, '같이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주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개설 당시 본래의 활동목적은 한국 학생들과 중국 학생들 간의 1:1 맞춤 활동을 계획하여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제약이 있던 관계로 계획의 일정 부분을 수정하여, 지금은 그룹별로 매주 수요일마다 18시부터 대략 한 시간 정도 모임을 갖습니다. 모임 중에는 주로 학습활동을 하며, 모임이 끝난 후나 주말엔 친목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내에 중국인 학생도 있습니까?
 동아리 활동이 이뤄질 때 한국인과 중국인의 비율을 동등하게 맞추려 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현재 등록된 인원은 한국인 23명, 중국인 17명으로 총 40명입니다.
 
 중국어 동아리라고 하면 한자를 떠올리면서 꺼리는 학생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가 처음 동아리 회원 지원을 받았을 때 설문조사를 했었습니다. HSK(한어수평고시) 준비반과, 일반 회화반으로 조사했으나 HSK를 준비한다는 사람은 5명 이내였습니다. 그래서 HSK 관련 활동을 없애고 지금은 주로 회화반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요 활동들이 한자와 크게 관련을 띄고 있진 않기 때문에 한자를 겁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중국인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쉽게 재미를 붙여 중국어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一起가 추구하는 목표가 있을까요?
 一起는 올해 창설된 동아리이기 때문에 우선 동아리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또한 교내 중국특성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중국인 학생들의 수도 늘어나고 그만큼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인 학생들이 한국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한국인 학생들도 중국인과 함께 하는 여러 활동들을 통해 중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동아리를 통해 중국어를 배우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아리에 들지 망설이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 있으신가요?
 중국어를 배울 때 일상회화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쉽게 배울 수 있고, 실생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평소 수강하는 과목이 같으나 한국인 학생들과 중국인 학생들의 소통 횟수는 많지 않습니다. 저희 一起 동아리를 통해 함께 '같이의 가치'를 만들어 갑시다! 관심 있으신 분은 중국어 실력에 상관없이 망설이지 말고 연락 주세요!
 
  오병현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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