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지역 내 월드클래스300, 글로벌강소기업, 전북도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참 괜찮은 중소기업, 희망이음프로젝트 참여기업 등 300개 기업을 'WK300 강소기업'으로 선발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우리대학은 이들 강소기업과 함께 일자리 발굴 및 맞춤형 인력양성, 매칭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지역 기업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대신문>에서는 선발된 기업들을 차례대로 방문하고, 취재해 소개하고자 한다. 대학 구성원 및 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 편집자

(주)대우전자부품 전경 / 사진 : 강창구 기자
(주)대우전자부품 전경 / 사진 : 강창구 기자

 1973년에 설립돼 올해로 창립 48주년을 맞이한 '㈜대우전자부품'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우전자부품'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개발·생산·납품·A/S'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혁신을 경영방침이다. 특히 과감한 R&D 투자를 통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우전자부품 연구소는 중앙연구소 200명, 전자제품 개발인력 30명, 공정개발   25명의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원들은 최고 R&D 실현하기 위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확보, 기능 안전 제어 개발 프로세스 준수, 사전품질 확보 방안 준수를 필두로 자동차 부문과 콘덴서를 생산하고 있다. 그 결과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약 718억 원, 당기 순이익 약 10억 원을 기록(2021년 3분기 기준)하며 전년도 분기에 비해 약 200억 정도의 매출액이 상승했다. 
 지난 16일 <원대신문>에서는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대우전자부품 본사를 찾았다. 기자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바쁘게 움직이는 열정에 찬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취재에 앞서 기자들이 가장 먼저 접한 곳은 전시 공간이었다. 그곳에는 냉각수 히터, PTC Heater, OBC, FDC 등 대우전자부품의 주력 제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대우전자부품이 꼽는 자랑거리는 구성원들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이라고 한다. 특히 사원들의 자리 배치가 서로 마주 보는 형식으로 돼 있어 바로바로 물음과 대답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실제로 기자가 취재를 하는 동안 사원들끼리 업무뿐만 아니라 사담과 같이 친근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우전자부품 이준호 인사과장은 회사 곳곳을 보여주며 ㈜대우전자부품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강점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이 과장은 "자동차 부품은 사람의 생명을 담보하고 있는 만큼 엄격하고 세밀한 과정을 거쳐 생산해야 한다" 며, "이에 따라 우리 회사는 칼로리미터, 알터네이터, 벤치테스터 등의 고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열충격기인 TSV-70L-A, 향온 향습기인 EGNS12-6CAL 등 외 12가지의 시험설비 장비를 구축해 안전하게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장은 ㈜대우전자부품의 자랑거리로 전자부품 '개발'을 꼽았다. 이 과장은 "보통 타 회사들은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신제품에 맞춰서 제품을 생산하지만, 우리 회사는 사양산업이라고 불리는 제품일지라도 무조건 버리지 않고 애정을 가지고 제품 성능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타 기업들이 소홀히 하는 부분이 틈새시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틈새시장을 공략해 기존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발과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직원의 20% 정도가 개발직이라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대우전자부품은 인적자원 개발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한다. 초봉은 대졸 입사 기준 4천백여 만 원으로 전라지역 타사에 비해 매우 안정적이며, 근무도 직원들의 상황에 알맞게 '탄력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탄력근무제는 직원 개개인 상황에 맞게 출퇴근하는 시스템으로 직원들의 편의를 보장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우수한 성과를 낸 인원을 뽑아 연말이나 연초에 해외연수를 보내며, 타지역 출 퇴근자를 위해 사내 기숙사와 자녀가 있을 시 학자금도 제공하고 있다.
 이준호 과장은 ㈜대우전자부품의 채용에 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전문성을 갖기 위해 다양한 자격증이나 대외활동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올 라운드 플레이어도 좋지만, 취업을 준비할 때 실무에 적합한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회사에 지원하게 된다면, 면접관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지와 열정을 강력하게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귀뜸했다.
 ㈜대우전자부품의 인력 채용은 공개 채용을 비롯해 경력 및 인턴 등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채용 시기는 통상 7월이나 9월에 진행되지만 때때로 수시로도 진행되고 있다. 채용 관련 모집 정보는 우리대학 인력개발처 대학일자리센터 채용공고와 구인·구직 홈페이지에서 참고하길 바란다.

문준오 기자 [email protected]
강창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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