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산학협력 EXPO'에서 열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여한 강보준 씨(좌측 세 번째)와 팀원들
'2022 산학협력 EXPO'에서 열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여한 강보준 씨(좌측 세 번째)와 팀원들

 '2022 산학협력 EXPO'에서 열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팀장으로서 수상 소감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자융합공학과 17학번 강보준이라고 합니다. 우선 수상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팀원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 같이 함께했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어떤 대회이며,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LINC 3.0 수행 대학을 대상으로 캡스톤 디자인 활성화 및 우수 사례 공유와 확산을 위한 대회입니다.  특히 캡스톤디자인이라는 교과목은 학부 과정에서 배운 전공 및 이론을 바탕으로 산업체 혹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 문제해결능력 등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 팀은 교내 대회를 매번 참가해오다가 전국 대회 참가 기회를 처음 얻게 됐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만들 때마다 항상 한발 더 내딛게 해주시는 장경원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타 대학팀들과 경쟁하면서 그동안 하지 못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핵인싸포드'팀은 6자유도 병렬기구를 이용한 '드론 착륙 스테이션'을 개발했는데요. '드론 착륙 스테이션'을 만들게 된 계기가 원리는?
 저희 팀은 드론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오던 중 지난해에는 동축반전드론을 제작한 바 있습니다. 그러던 중 주행 중인 자동차에 드론이 자율 착륙하는 통합 운용 플랫폼의 영상을 보면서 해당 플랫폼이 다양한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6자유도 병렬 기구 착륙스테이션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저희 작품은 6축 병렬 기구의 회전축과 선형축을 제어해 험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순간과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재료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돼 작품 제출 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제작 과정에서의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팀원들과 철저하게 시뮬레이션을 하며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과 매일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작품을 제작에 몰두하면서 함께 음식을 시켜 먹었던 소소한 순간이 기억이 떠오릅니다.

 (팀장으로서)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궁긍합니다.
 대회에 참가하면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기획, 학습하면서 느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실무에 나가서 더 열심히 갈고닦아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같이 고생한 팀원들과 향후 또다시 열리는 캡스톤 경진대회에 참가를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선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밤을 새우고 함께 동고동락했던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교내 경진대회에 참가하면서 우리대학 학생들의 작품을 꾸준히 지켜봐왔지요. 이처럼 교내에만 시선이 머물러 있다 보니 다른대학 학생들과 경쟁을 하는 것이 큰 벽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다른학교 작품들과 견주어 보니 우리대학 학생들의 작품들이 훨씬 더 뛰어나다고 느꼈습니다.
 후배들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각종 수많은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우리대학의 명성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홍건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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