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핸드볼부 문진혁 선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핸드볼부 소속 선수로 뛰고 있는 체육교육과 1학년 문진혁입니다.

 

 핸드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렸을 때 운동을 좋아해서 초등학교 4학년 때 육상을 하다가 육상 감독님이 핸드볼 감독인지라 핸드볼 권유를 받았습니다. 이때 스포츠클럽으로 시작한 게 지금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지난달 16일 '2024 전국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대회' 경기가 치열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의 심정과 승리하게 된 비결이 궁금합니다.

 열심히 훈련도 했고 저 자신을 믿고 즐기려고 했습니다. 양팀 모두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경기가 전반적으로 공격적이었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막으려면 방어 라인을 구축하고 우리의 공격이 효과를 발휘해야 해서 소통과 협력이 중요했습니다. 결정적인 기회 때마다 팀원들과의 신뢰가 원동력이 됐고요. 결과와 상관없이 치열한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뻤고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저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도 배워 뿌듯하고요.

 승리의 비결은 같이 뛰어주고 응원해주는 코치님, 감독님, 우리 팀 선배들과 동기들이 함께 하려는 마음 덕분입니다. 승리 이유도 모두가 원팀이 되어 즐기려는 마음이 같았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열리는 대회에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저희가 한체대랑 경희대를 이기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꼭 이겨 정상에 서고 싶고 그러려면 운동강도가 세지겠지만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 또 개인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스스로와 싸워 이겨 올해와 다른 모습으로 경기에 보여드리겠습니다.

 

 4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일본 중부대학과 친선경기를 준비하며 핸드볼부는 어떤 훈련을 진행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늘 하던 대로 전술 및 작전 수비시스템, 슛 훈련을 했고 일본에 가서도 중부대학과 합동훈련을 했고요. 덕분에 새로운 운동시스템을 접해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고3때 세계대회를 크로아티아로 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 같은 조였던 스페인과의 경기가 기억납니다. 세계대회를 그때 처음 나가서 유럽 선수들과 경기했었거든요. 체육관과 훈련 환경도 다 다르고 스페인 선수들이 신장도 좋고 힘도 저보다 강했고요. 핸드볼도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잘해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본인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의 장점은 슛입니다. 특히 정확성과 강력함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경기 중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슛을 날릴 수 있는 능력은 제 강점 중 하나라고 봅니다. 저는 다양한 상황에서 슛을 성공시키고자 꾸준한 훈련을 해왔습니다. 다른 스텝, 스피드, 점프력 등 기술도 좋지만 슛을 잘하고자 필요한 근육들도 웨이트 해주면서 강해졌고요. 더불어 타이밍과 각도를 조절해서 예상을 벗어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점도 제 장점입니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결정적인 플레이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같이 열심히 땀 흘리는 선수들에게도 한 말씀 전해주세요. 

 제일 고생한 4학년 선배들이 잘 안 다치고 마무리해서 좋았습니다. 2, 3학년 선배들도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안 나왔지만 그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1학년 동기들도 올해 마지막 대학리그가 끝났는데 내년에도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합니다. 다들 고생했고 쭉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최아랑 기자 [email protected]

 현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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