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첫 <원대신문>에 제 글을 실을 수 있어 참 영광입니다. 새해인사를 어떻게 드려야할지 마냥 두렵고 떨립니다. 먼저 2014년에도 <원대신문>을 만들기 위해 고생한 신문사 기자들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부터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매주 월요일마다 수업에 들어가면서 <원대신문>을 꼭 챙깁니다. <원대신문>은 교내 소식과 함께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통지입니다. 2014년에도 학교와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바람직한 대학언론을 기대하겠습니다.
 2013년,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제 나름대로 바쁜 생활을 해왔습니다. 학과 공부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원대방송국이라는 하나의 조직 안에서 국원으로 생활을 하면서 많이 성장한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제 일상의 대부분은 원대방송국에서 국원들과 함께 방송을 하는 데 집중돼 있습니다. 오디오 방송을 통해 학우들에게 제 목소리를 알릴 수 있었고 또 신청곡이나 사연을 받으면서 '아, 이런게 방송을 하는 맛이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가끔은 학과생활과 방송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있어서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1년을 되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지난 한 해는 어떠셨나요? 1년이라는 시간을 아주 길게 느꼈을 수도 있고 눈 깜짝 할 새 지나갔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닌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새롭게 찾아온 2014년 갑오년 새해를 여러분 모두의 한 해로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소영 씨(영어영문학과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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