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POP의 화두는 친밀감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테면 NewJeans의 Ditto, Hype Boy부터 IVE의 LOVE DIVE, RIIZE의 Get A Guitar, Love 119 등 국내 음원 스트리밍 차트에 '이지 리스닝'으로 평가받는 곡들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이지 리스닝의 정점을 찍은 비비의 밤양갱과 FIFTY FIFTY의 Cupid는 퍼포먼스가 적더라도 노래를 편안하게 잘 만들면 해외 시장에 통할 수 있다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전의 복잡한 세계관과 파워풀한 노래·춤 대신 쉽고 편안한
딸깍'. 한 번에 음악이 생성되고 그림이 쉽게 그려진다. 자신이 찾고 싶었던 기사를 찾아주거나, 아니면 기사를 써주는 것도 AI를 통해 마우스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한 세상이 됐다. 현대 사회에서는 AI는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만들어줄 수 있는 4차 산업 시대의 혁신이 됐다. 국내에선 지난 2016년 AI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이 화제가 된 이후로 지난해 11월 오픈 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CHAT GPT로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주목을 이끌었다. AI는 우리 일상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볼 수 있었다. 스마트 냉장고와 IT 첨단기
이번에 제3대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자기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소감과 원장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중점적으로 추진하실 사업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자랑스러운 우리대학 동문 여러분 김성규입니다. 먼저, 제3대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장으로 취임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 후 우리대학 디지털콘텐츠 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창업지원단장,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단장, 융합 SW 교육원장
원대신문이 24학번에게 알려주는 중앙동아리 우리 대학 중앙동아리연합회는 자주적 대학 문화 창달을 통해 사회에 기여함과 더불어 창조적 공동체를 향한 자율적 실천 공간이 되겠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특히, 동아리인의 공동의 권익을 수호하고 각 동아리만의 색 표출을 도와 동아리 문화안착을 돕는 대표적인 조직이다. 중앙동아리연합회에 속해있는 동아리는 공연분과, 문화예술분과, 봉사1분과, 봉사2분과, 종교분과, 체육분과, 취미교양분과, 학술분과로 나뉘어있다. 의미없이 학교를 다니는 것 같은 학우들에게 알찬 학교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줄
최근 들어 빈티지, y2k, 복각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과거의 문화를 현대로 가져와 패션, 음악과 같은 분야에 접합시키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여러분은 '현대음악'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들이 떠오르는가? 일부 사람들은 현대음악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 기괴하다, 재미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일부 소비자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과거의 음악은 소비할 가치가 있고, 현시대에 나온 앨범은 그저 소음일 뿐이란 것이다. 특히 역사가 깊은 일부 장르에서 이러한 점이 두드러진다고 생각한다. 음악에 우열을 두고 타 음악
원대신문방송사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총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교토·나라로 연수를 다녀왔다. 2023 신문방송사 해외연수기는 총 2회에 걸쳐 게재된다. / 편집자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국은 일본이었다. 일상적인 느낌을 받는 '익숙한 국내 여행'과 본토만의 경험을 느끼는 '특별한 해외여행'의 중간 지점에 있는 관광지이기 때문이다. 식문화와 일상 환경이 비슷해 크게 생소함을 느끼지 않고, 접근성이 높다. 특히, 우리나라와 가깝다는 위치적 요건이 일본 여행이
〈원대신문〉은 2024학년도 1학기 개강을 맞이해 박성태 총장과 우리대학 비전과 현안에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회복과 전환으로 세상을 이루게 하는 대학이 되고자 하는 포부와 함께 융합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학업·취업 등 대학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편집자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으로 취임 후, 지난해 전 원광인의 통합과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는데요.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목표를 중점으로 일을 추진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는 두렷한 통합과
일요일이었고 따뜻한 봄날이었습니다. 나는 평소처럼 점심을 건성 때우고, 소파에 습관적으로 널브러져 있었어요. 일요일이었으니까 조금은 봐줄 만한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지요. 나는 일요일의 몸을 가진 사람처럼 비스듬한 자세로 소파에 누워 라이터 같은 리모컨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어요. TV에서는 일요일 정오 뉴스가 담담하게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뉴스를 접한 나는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어요. 뉴스 헤드라인에는 "프랑스 파리의 심장, '노트르담 대성당' 불타고 있어"라는 자막이 커다란 글자로 붙어 있었기 때문이에요. 처음 노트르
이순자의 '실버 취준생 분투기'에서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미술·문학·음악 상담 치료 1급 자격증도 있었지만 일자리를 얻기 위해 중졸로 이력을 속였다는 문장이 나온다. 학력과 경력을 없애고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버리니 취업은 쉬워진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인구 중 935만 명의 65세 이상 노인은 은퇴 후에도 제2의 인생을 달리지 못하고 또다시 취업 문을 두드린다. "정말 일하고 싶어요. 시켜만 준다면 어떤 업무든 잘할 자신이 있어요" 이제 사회생활에 발을 담그려는 20대 초반 취업준비생의 각오가 아니다. 검은 머리카락보다 흰
술, 담배 못지않게 현대인에게 독이 되는 요인이 무엇이 있을까? 정답은 '스트레스'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스트레스를 느낄까? 스트레스는 생존, 소속, 힘, 자유, 즐거움 욕구가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반복되는 일상에 지겨움을 느껴 즐거움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발생하게 되고, 내 삶이 통제될 때 자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국어사전에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ㆍ신체적 긴장 상태.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따위의 신체적 질환을 일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콘서트, 페스티벌 등 각종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되면서 또 다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티켓이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예매 기간이 종료된 직후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수백 개가 넘는 티켓 양도 글이 올라왔다. 기존 가격보다 2배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됐다. 심지어 '주작' 논란이 있었지만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8연석을 양도한다는 제목으로 1억 8천만 원의 매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10월 7일 매번 100만 명 이상의
봉황은 어떤 새인가? 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자주 마주치는 새 한 마리가 있다. 바로 우리 대학의 상징 봉황이다. 봉황의 봉(鳳)자는 약 3,000년 된 글자인 갑골문에서부터 등장한다. 신(辛)자와 조(鳥)가 결합한 형태로, 신은 무기를 뜻하며, 조는 토템을 상징하여 곧 제정일치 시대의 왕권을 나타낸다. 지금 우리가 가진 문헌 자료에서 '봉황' 두 글자가 나오는 최초의 책은 『산해경』이다. 산과 바다에 관한 경전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책은 신비한 동물과 기이한 사람들을 이야기하며,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화서라고 평가받는다. 여기서
‘봉황각에서 만난 사람’은 우리대학을 대표하거나 성과를 이룬 교수, 또는 활발한 대내외 활동으로 큰 영감을 준 교직원이나 동문을 원광구성원에게 소개하는 코너다. 이번 〈원대신문〉에서는 우리대학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현재 인천일보에서 이사를 담당하고 있는 윤관옥(신문방송학과 88학번) 동문의 목소리를 담았다. 특히, 윤관옥 동문은 최근 원언회에서 수상하는 2023년 '원광언론인상'을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편집자 언론문화 창달과 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2023 원광언론인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자기소개 및
전쟁은 국가 간 패권 다툼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발생해 왔다. 하지만, 아무리 국익이 중요하다 하더라도 무고한 인명 피해는 절대 옹호할 수 없는 패악의 집대성이다. 특히, 1, 2차 세계대전 때 절정에 달해 숱한 비극이 발생했던지라, 각 국가는 국제 인도법 등 초국가적 합의를 체결해 자성의 다짐을 했다. 그러나, 이런 인도적 맹세가 무색한 상황이 다시 재현되고 있다.열려버린 비극의 장(場)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하며 대전쟁이 발발한다. 물론 전쟁 그 자체로도 대중이 충격을 받기엔 충분했으나 해
물이 있는 자리박가연(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누군가는 연동을 회귀의 지역이라고 불렀다. 다들 이곳은 겨우내 눈이 많이 내리고 첩첩산중이라 떠나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 이유였다. 나도 스물이 되자마자 연동을 떠났지만 이내 곧 돌아오게 되었다. 엄마도 외할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연동에서 자랐고, 스물이 되어 대도시로 떠나 십여 년을 살았으나 이혼 후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 열매와 고기를 먹으면서 우리는 뼈가 굵어졌고 살이 올랐다. 이곳의 숙명은 간절히 떠나고 싶은 자는 다시금 돌아
스트레스 안녕! 음악의 비상구로 탈출하자인터뷰― 김세현 씨(전기공학과 4년) 간단한 자기소개와 '비상구'는 어떤 동아리인지 설명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앙동아리 밴드 비상구 회장을 맡고 있는 34기 김세현입니다. 저희는 밴드 활동을 하고 있고, 같이 모여 합주하거나 공연에 오르고 있습니다. 동아리 창립 목적과 운영 방침이 궁금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받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들을 재미있고 흥미로운 음악으로 풀기 위해 음악의 비상구로 탈출하자는 의미로 1983년에 창립돼,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39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비
사후세계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기자는 어릴 적부터 사후세계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왔지만, 아직까지도 결론은 나지 않았다.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고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할 영화로부터 나왔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사후세계를 그려낸 영화, 를 소개한다. 주인공 미구엘은 대대로 신발 제조업을 이어온 집안에서 태어난 작은 소년이다. 처음 가문에서 신발 제조업을 시작한 이는 고조할머니 이멜이다. 그녀는 어린 딸 코코와 아내인 자신을 버리고 뮤지션의 꿈을 찾아 집을 나가버린 남편 때문에 생계를 잇고자 신발 제조업을 시
'팬(Fan)'은 애호가, 마니아 등으로 불리며 특정 스포츠나 연예인, 취미, 예술 등에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시간과 노력, 재화를 소비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팬덤'은 이러한 공통적인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공감과 우정의 감정을 나누는 사람들을 뜻한다. 팬덤 문화는 이제 젊은이들만의 문화가 아닌 전 연령층이 향유 하는 문화다. 이에, '팬슈머'라는 팬(fan)+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가 등장했다. 상품·브랜드에 대해 직접 투자하거나 생산과정에 참여하며 상품·브랜드를 키워내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이들은 내가 열정적으로 기획한
최초의 원불교 교무 출신 트로트 가수이자 '전주 한옥마을 휘성'이라고 불리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성곤 교무는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문화법회, 풍류로 건졌쇼'로 전국 교당 및 기관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이제는 자신만의 이야기로 교도들과 소통하고자 '사랑의 소화제'라는 곡을 들고 왔다. 이번 에서는 김성곤 교무의 마음가짐과 꿈을 향한 도전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전국 해남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보이숲코리아 김장훈 편 우승자이자 '완도치명남' 김성곤 교무이자 트로트 가수입니다. '완도치명남'이라는 별
지난달 20일, 우리대학 중앙도서관에서 '2023 전자정보 박람회'가 개최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작년 '2022년 전자정보 박람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후 1년여 만에 대면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대학과 교류 및 업무 협약을 맺은 전자 정보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참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참여한 16개 정보업체는 이전과 같이 참여자들에게 IT 기술 홍보 및 연관 직업 소개, 관련 대회 정보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동시에 주최 기관인 중앙도서관 도 책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