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나 영화 등의 문화콘텐츠에서 스무 살의 봄은 특별하게 미화되는 경향이 있다. 영화 이나 이 그렇다. 스무 살의 봄에서 사랑이 싹트고, 청춘이 시작된다. 물론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 누군가는 짝사랑으로 끝을 맺으며, 누군가는 좌절과 실패를 경험한다. 짧으면 3년, 길면 그 이상의 입시 생활을 견뎌낸 이들에게 노력에 대한 보상을 주고 싶었던 것일까. 그들의 봄은 아름다움의 여부를 떠나 '새로운 시작'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목받고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독차지한다. 우리 역시 신입생을 칭하는 '새내기' 앞에 '파
지난 15일, DC 필름 유니버스(DC FILMS UNIVERSE)에서 제작한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가 개봉됐다. 모두가 익히 알고 있을 배트맨, 원더우먼과 함께,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가 주연으로 등장한 저스티스 리그는,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개봉 첫날, 무려 15만 명이 극장을 찾았다.
고등학교 1학년때 <전우치>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그때 화담이라는 도사역을 맡은 배우 김윤석씨가 굉장히 인상깊었다. 주로 악역을 맡아오던 그가 하고 싶은 행동은 다하고, 다니는 곳마다 사고를 치는 철부지 같은 성격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 소개하려고 하는 <남쪽으로 튀어>라는 영화가 그것이다. 이 영화의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