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각종 언론사에서 하는 대학평가에 긍정적입니다. 언론사는 사회를 예리하게 바라보는 집단입니다. 때문에 사회인 육성의 최종장인 대학이 언론사의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언론사의 객관적인 대학 평가를 보고 자극받은 대학들이 문제개선에 노력할 것이라는 기대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는 대학을 선택하는 예비 대학생의 선택에 도움이 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알차지 못한 대학평가를 긍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용할 수 있는 검증된 기관을 통한 평가를 긍정하는 것이지요. 좋은 평가 기대합니다.
김영우(국제통상학부 1년)
 
    저는 대학평가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 대학평가 평가항목을 보면 취업률과 같은 항목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저는 그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꿈과 낭만이 있어야 할 대학에서, 학생들이 서로 취업이란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이 흡사 대학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끼리의 경쟁 같아 보입니다. 대학은 교육기관이지 절대 취업학원이 아닙니다. 대학평가는 취업이 대학의 본업무가 돼버린 우울한 현실을 반영한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류재웅(경영학부 1년)
 
권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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