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규 대표, 박용근 부장

 지난 4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린 '2016년 신년 하례회 및 원광언론인상 시상식'에서 박명규 새전북신문 대표이사와 박용근 경향신문 전국사회부장이 '제7회 원광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원광언론인상은 우리대학 출신 언론인동문 모임인 '원광대학교 언론인 협의회(이하 원언회)'에서 언론인상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한다. 이 상은 언론문화 창달과 우리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원광언론인상을 수상한 박명규 대표는 "대단한 선후배들이 많은데 상을 받게 돼 과분하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알겠다"며 "앞으로도 올곧은 언론인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근 부장은 "취재 일선에서 뛰고 있는 후배들이 받아야 할 상인데 받게 돼서 쑥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기자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박명규 대표는 1988년에 우리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직후 전라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전북도민일보 경제부장과 인터넷 팀장, 새전북신문 사회부장, 뉴미디어국장, 경영기획실장을 거쳤다. 그후 2008년부터 새전북신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박 대표는 지방언론의 언론피해구제 방식에 관한 연구 논문을 비롯해 『한옥마을을 거닐다』, 『근대의 풍경을 엿보다』 등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대학에 출강을 하고 있다.
 박용근 부장은 1989년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전라일보와 새전북신문을 거쳐 경향신문 전국사회부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재학 중 학원방송국 실무국장을 역임했다. 또한 경향신문 재직 중 부안방폐장 사태를 공정하게 보도해 녹색언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원언회는 지속적인 교류와 친목을 도모해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 대학과 언문문화 발전을 이끌어 가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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