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과 11일 학생회관 앞 새세대광장에서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마련한 학사제도 협의회 출범식 사전행사가 진행됐다.
 '소통'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주제의 부스가 마련 및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대학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의 자리였다는 평이다. 또한 재학생 이탈 방지와 신/편입생 유치, 교권 확립 등 학생 중심 학교로의 전환에 기여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지속 착용 ▲출입 전 방역 조치(손 소독) ▲사람 간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한 가운데 총학과 학사제도 협의회가 마련한 홍보물을 관람 후 명단을 작성한 뒤, 추천함에 넣고 학교 측에서 준비한 소정의 상품 수령 순으로 진행됐다. 
 총학의 학사제도 협의회는 일반 학생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재학생들의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 
 박현규 총학생회장(경영학부 4년)은 "학생과 대학당국 간의 상호 '소통'을 슬로건으로 삼아 학사제도 전반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민주적이고 공정한 대학 분위기를 조성해 학생들이 원하고 소망하는 대학 만들기에 총학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이 중심이 되는 대학으로 전환의 첫걸음을 내딛는 이번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본 출범식 행사는 새세대광장에서 오는 15일에 열릴 예정이다. 

홍건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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