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배드민턴부가 1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우리대학 배드민턴부가 1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배드민턴부가 '연맹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17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우리대학 선수단은 지난달 23일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2022 정향 누리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천대학교를 3대0으로 꺾으며 완승을 거뒀다.
 결승전 첫 단식에서 우리대학 최지훈(체육교육과 4년) 선수가 김천대 추진 선수를 상대로 2세트에서 19-21로 패했지만, 1, 3세트를 각각 21-5, 21-13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두 번째 단식에서도 우리대학 박현승(체육교육과 3년) 선수가 김천대 조윤성 선수를 2-0(21-14, 21-10)으로 이겼고, 끝으로 복식에서 우리대학 박희영(스포츠과학부 4년) -장병찬(체육교육과 2년) 조가 김천대 추진 -추찬 조에게 2-0(22-20, 21-16)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2006년 '연맹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했던 배드민턴부는 무려 17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배드민턴부 황선호 감독은 "가장 최근 대회인 연맹회장기에서 우승을 거둔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쁨보다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앞서 있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고 보니 배드민턴부가 다시 살아났음을 인정받는 기분이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결과 만들어줘서 고맙고, 다가오는 7월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도 열심히 임해줬으면 좋겠다"며 선수단에 애정과 기대를 드러냈다.

홍건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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