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통합센터에서 주관한 '홀림-Day <글> 공모전' 심사 결과가 지난달 14일 발표됐다. 원광 WAC(Writing Across the Curriculu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홀림-Day <글> 공모전에는 41개 학과(부)에서 시·소설·수필·희곡은 물론 여행·일기·웹 소설 등 창의성이 부각된 작품 총 136편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에 수필 「쉼 없이 달려오며 행복을 저축했지만, 이자는 만성피로였다」- 송승민 씨(치의예과 2년)을 비롯해 웹 소설 「어린왕자는 돌아가지 못했다」- 양민서 씨(한의예과 1년), 소설 「우리의 호랑이」- 석형민 씨(국어교육과 3년), 감상문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 남겨진 이들에게」- 장재은 씨(국어교육과 2년), 소설 「랑데뷰」- 이자훈 씨(문예창작학과 3년) 등 최우수상(1명), 우수상 (4명), 장려상(14명)에 최종 선정됐다.
 '장르를 불문하고 상대방을 홀릴 수 있는 매력적인 글을 찾는 것'에서 시작된 홀림-Day <글> 공모전은 3장 내외의 분량만 충족된다면 주제나 형식 없이 재학생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글쓰기 담당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지난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이뤄졌다. 심사기준은 홀림성(40점) : 매력적인 글인가? 오감을 만족시킬만한 글인가?, 창의성(25점) :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표현하였는가?, 완성도(25점) : 주제 의식이 분명하고 표현능력이 탁월한가?, 기타(10점) : 정확한 문장을 활용하여 내용을 전개하고 있는가? 로 세분화 돼 평가됐다.
 지난달 26일 총장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박맹수 총장으로부터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 송승민 씨(치의예과 2년)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제 글에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홀림-Day <글> 공모전은 교내 대표 공모전으로 성장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힌 비교과통합센터 김용상 교수(교양교육원)는 "향후에도 공모전을 학생 스스로 완성한 매력적인 작품을 비교·평가·공유 할 수 있는 장(場)으로 정례화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을 홀리는 끼와 매력 있는 글쓰기 공모전에 앞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홍건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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