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 성금으로 모금한 144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전달한 것이 알려져 화제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약학대학 학생회 제안으로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을 통해 지난 3월 8일부터 3월 22일까지 14일간 약학대학 학생들과 교수들이 대상이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인근을 강타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은 모멘트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첫 지진 후 다수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개중 가장 강력한 것은 모멘트 규모 6.7을 기록했다.
 윤서현 학생회장(약학과 5년)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학생회에서 모금을 시작했다"며,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약학대학 구호성금에 이어 교수와 직원으로 구성된 교직원봉사단(단장 전헌영)도 3월 2일에 지진피해 구호 성금 200만 원을 익산시청에 전달한 바 있다. 후원금은 긴급구호품, 식료품, 쉘터 지원 등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정기후원금은 지진피해 이재민을 포함한 재난, 분쟁 등 전 세계 심각한 위기에 놓인 이들을 위해 국제 긴급구호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김미루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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