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류코쿠대 공동 학술회의 참여진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류코쿠대 공동 학술회의 참여진

 

 지난달 20일, 우리대학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일본 류코쿠대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와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안중근의 동양평화사상과 동북아시아의 미래공생'이 이번 학술 회의의 논제였다. 

 이번 학술회의는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철학과)의 개회사와 오쿠노 쓰네히사 센터장(류코쿠대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서울대 김병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세션에서는 우리대학 김현주 교수(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안중근 유묵에 나타난 유가사상과 평화정신'을 주제로 첫 발표를 하고, 후지와라 다카토 교수(류코쿠대)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직후에는 우리대학 윤재민 교수(HK 연구소 연구교수)의 '안중근이라는 상상력:  1980년대 이후 한국 소설과 영화를 중심으로' 발표가 끝나고, 류코쿠대 마쓰우라 사토코 교수를 중심으로 토론이 펼쳐졌다. 2세션과 3세션은 타구치 리츠오 교수가 '안중근과 일본 지식인'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박병훈 교수(HK 연구소 연구교수)의 '안중근을 노래하다: 안중근 관련 시가 연구' 발표와 도노무라 마사루 교수(도쿄대)가 진행한 토론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우리대학 이정하 교수(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안중근을 묘사한 중국소설에 관한 비교연구'를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조정원 교수(HK 연구소 연구교수)의 '안중근의 한·중·일 경제협력 구상의 의의와 시사점' 주제 발표 및 타카시 호소카와 교수(류코쿠대)의 토론 진행에 이어 오구라 기조 교수(교토대) 사회로 종합토론을 끝으로 회의가 마무리됐다.

 이수임 안중근연구센터원장은 "앞으로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와 동양평화와 미래공생을 주제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현 원장 역시 "안중근이라는 아이콘을 통해 세계 평화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이번 학술회의 성과는 한국과 일본에서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민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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