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약 337억 원을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약 2백억 원을 추가 투입해 재학생들의 교육 여건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대학 교육환경 개선 사업은 2016년부터 18년까지 1단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단계, 재작년부터 올해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단계별 투입 비용은 1단계    283억 8천만 원, 2단계 53억 8천만 원 등 지난 6년간 337억 6천만 원을 투입됐다. 이를 토대로 올해 3단계 사업까지 체계적인 실행을 거치고 있는 상태다.

 지금까지 진행된 개선 사업은 교육 공간 공사를 비롯해 내·외부 공용 공간 공사, 스포츠시설 및 복지 공간 등으로 나눠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건물 신축 및 개·보수, 냉난방, LED조명, 엘리베이터 설치, 외부도색 및 창호교체, 도로보수 및 가로등 공사, 구체육관 리모델링, 학생생활관 보수 공사가 진행됐다. 현재는 재작년부터 올해까지 기간을 잡아 기숙사의 LED 조명 교체, 도서관 열람실 학생회관 등 부속 기관 전체 리모델링 등 3단계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23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학생과 시민 등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걷기 좋은 산책로 조성을 위한 무장애 나눔길도 익산시와 함께 캠퍼스 내에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이미 우리대학 병원에서 자연식물원까지 1구간 공사를 마친 상태며, 올해는 2구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무장애 나눔길은 노인과 영유아,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계단을 없앴으며, 휠체어나 유모차 등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산책로의 경사를 한 층 낮췄다. 

 이곳은 병원 환자 및 내원자, 학생, 교직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쉼터도 조성함으로서 차별 없는 산림 복지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자연 친화적인 시민 개방형 캠퍼스 전환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민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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