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진행된 원기 109년 대각개교절 맞이 은혜의 케이크 커팅식
지난 16일 진행된 원기 109년 대각개교절 맞이 은혜의 케이크 커팅식

지난 16일부터 18일, 학생회관 앞에서 '감사잘함' 대각개교절 행사가 열렸다. 원기 109년 대각개교절은 28일이지만 당일은 학생들이 시험 기간으로 인해서 많은 참석이 어려울 것을 고려해 앞당겨 행사가 진행됐다.

 3일간 'eco음료 & 커피(텀블러 지참)도넛나눔', '감사잘함 손편지', '아하 퀴즈 & 감사온도 올리기 이벤트' 등이 이뤄졌다. 또한, 16일 오후 1시 30분에는 박성태 총장과 이종화 대학교당 교감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여한 '공동생일 잔치(은혜의 케이크 커팅식 및 떡 나눔)'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케이크 커팅식에서는 대각개교절 행사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우리대학 기계공학과 졸업하고 대학원에 재학 중인 몽골인 학생의 몽골어 동시통역이 이뤄졌다.

 당일 우리대학이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박성태 총장은 "우리대학은 생명산업을 특성화하는 대학으로 해서 이번에 20개 대학 안에 선정이 됐고 6월 말까지 보고서를 내고 만약에 통과된다고 한다면 아마 여러분은 다른 세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가 인연이 돼서 우리대학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많이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교당 이종화 교감은 "오늘 마침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이 돼서 우리 학교에 큰 선물이 된 것 같고 예비 지정이 본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우리들이 다 같이 마음을 모으고 기도를 좀 했으면 좋겠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각개교절은 원불교의 최대명절로 '원불교 열린 날' 또는 '공동 생일 기념일'이라 불린다. 대각개교절은 소태산 대종사가 1916년 음력 3월 26일(양력 4월 28일) 새벽, 깨달음을 얻고 그동안의 의심이 풀리며 정신이 맑아진 날을 한글로 풀어 '원불교 열린 날'과 '모두의 공동 생일 기념일'이라고 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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