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우리대학 사범대학 학장실에서 진행된 원광대-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상호협력 지원체계 구축 협약식

 

우리대학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학교 현장실습 학기제 시범운영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전했다. 학교 현장실습 학기제는 교육실습생이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지도, 평가, 학생 상담 등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실습을 개편한 것으로 재작년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2028년 교원 양성기관에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달 20일, 우리대학 사범대학 학장실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김창호 교수(한문교육과), 이은희 교수(가정교육과), 임산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중등장학담당 장학관, 송승은 장학사가 참석해 협약식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현장실습 학기제 시범운영에 대해 교육청과 교원양성대학 간 상호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으로 ▲학교 현장실습 학기제 적용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학교 현장실습 학기제 시범운영 참여 학생 지원 ▲교육청-교원양성대학 협업 지역 밀착형 교원양성 교육과정 모델 연구 ▲교육청-교원양성대학 협력체계 구축/운영 지원 ▲실습협력학교 교원의 실습지도 역량강화 지원 ▲학교 현장실습 학기제 시범운영 현장 모니터링/만족도 조사 지원 등이 담겼다.

 사범대학장 김창호 교수(한문교육과)는 "우리대학은 앞으로 중·고교 3개교에서 학교 현장실습 학기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디지털 대전환과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해 예비교원이 주도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실습 학기제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 사범대학은 교과교육을 담당할 지적, 정의적, 신체적 측면이 조화롭게 발달한 유능한 교사의 양성을 목표로 하되, 지식의 습득보다는 교사이기 전에 인간이 되는 데 교육목표의 주안점을 둔다. 

  최아랑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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