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를 앞두고 모여 있는 사범대학 학생들의 모습                                                                  사진: 조수빈 수습기자
체육대회를 앞두고 모여 있는 사범대학 학생들의 모습                                                                  사진: 조수빈 수습기자

   우리대학이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2일까지 '2024 단과대학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협동심이 중요한 스포츠를 매개로 재학생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업 부담이 적은 5월 중순에 시작됐다.
   지난달 17일, 우리대학 대운동장에서 사범대학 시작으로 단과대학 체육대회의 막을 올렸다. 사범대학은 "청렴한 스승들의 축제"라는 뜻을 담아 이번 체육대회를 '청사체전'으로 명명했다. 중간고사가 끝난 직후 예선이 진행됐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소속 학과에서 선발된 종목별 대표선수들이 ▲피구 ▲발야구 ▲풋살 ▲축구 ▲농구 경기를 펼쳤다.
   한편, 예선전 탈락으로 체육대회 당일'청사체전'위 종목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은 모든 팀이 참가할 수 있는 ▲전략 줄다리기 ▲미션 달리기 ▲계주에서 활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대회에 참가한 이동연 씨(역사교육과 3년)는 "발야구 결승에 오르게 돼 너무 기쁘고, 우리가 역사 공부뿐 아니라 운동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사체전'의 기획을 담당한 사범대학 학생회 문화체육국장 허현우 씨(체육교육과 3년)는 "사범대학 모든 학과의 학우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인 만큼 실수 없이 진행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학생회가 준비한 체육대회를 통해 사범대학 학우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보람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범대학의 뒤를 이어 ▲창의공과대학(21일) ▲사회과학대학(22일) ▲보건과학대학(23일)이 차례로 단과대학 체육대회를 했으며 치과대학, 약학대학, 한의과대학, 간호학과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메디컬 체육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작년까지 메디컬 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의과대학의 경우, 집단 휴학에 따른 미복귀 학생이 많은 관계로 이번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또한, 이번 학기에 단과대학 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은 ▲인문대학 ▲농식품융합대학 ▲경영대학 ▲조형예술디자인대학은 다음 학기에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과대학의 개최 여부와 관계없이 단독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학과도 있었다. 지난달 14일, 원예산업학과는 2학기 개최 예정인 소속대학(농식품융합대학) 일정과 달리, 학과 단독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응급구조학과도 소속대학(의과대학)의 메디컬 체육대회 참가가 불발됐지만, 지난달 11일 호원대학교에서 진행된 '전북권 응급구조학과 연합 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조수빈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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