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우리대학 간호학과가 단과대학 건물 지하 1층에 '간호학과 스터디룸'을 신설했다. 간호학과 학생회가 학습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재학생들의 지속적인 건의를 수렴해 스터디룸 신설을 결정했다. '간호학과 스터디룸'은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방하고 있다.
   신설 결정 후, 간호학과 학생회는 기존의 국가고시실을 스터디룸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노후화된 국가고시실 개선에 대한 성명문 작성 및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간호학과 교수진들 또한 새로운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에 힘을 실었다.
   신설 이후 간호학과 학생회의 지속적인 홍보로 지난 한 달여 동안 스터디룸을 찾는 간호학과 학생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교 씨(간호학과 3년)는 "스터디룸이 신설된 이후로 이제는 공부하기 위해 번거롭게 의학관에 있는 의학도서관까지 갈 필요가 없어졌다"며, "학습뿐 아니라 휴식도 취하면서 공강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학생들은 공강 시간에 자율학습 및 휴식을 취하고 팀 활동 준비를 하는 등 스터디룸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간호학과 학생회 양예빈 씨(간호학과 2년)는 "스터디룸이 깨끗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학생들 스스로 사용한 자리는 깨끗하게 정리 정돈해 주면 좋겠다"며, 주의 사항을 당부했고, "공강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만큼,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수빈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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