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우리대학에 찾아온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박주영 수습기자
지난달 23일 우리대학에 찾아온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박주영 수습기자

   지난달 23일, 우리대학 60주년기념관 아트스페이스 홀에서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일명 '충주맨'이라 불리는 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의 '우수 홍보사례를 통한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비교과통합센터가 주관하는 '오감만족 홀림 특강'의 일환으로 김선태 주무관은 자신이 73만 명의 구독자를 지닌 공무원이 되는 과정에서 유튜브 운영에 필요한 재능, 유튜브의 주 시청자층,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소비자의 입소문을 이용하는 홍보 기법)의 중요성·독창성에 대한 설명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김선태 주무관은 자신이 소셜 미디어(SNS)에서 성공적인 홍보를 할 수 있었던 두 가지 조건을 밝혔다. 첫째로 남들과 다른 독창성을 갖고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고정 시청자 층을 염두에 두고 시청자들이 예측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라인 홍보에서 성공하려면 주 연령층인 2~30대를 공략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청 시간은 4~50대가 많지만 바이럴 마케팅을 하려면 커뮤니티를 자주 활용하는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운영할 것을 덧붙였다. 
   한편, 김선태 주무관은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의 질문에 "30살에 9급 공무원이 되고 
33살에 유튜버가 된 것은 늦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의 여부는 도전을 해봐야 확인할 수 있다"며 "도전정신을 길러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용상 교수(비교과통합센터)는 "의사소통, 스토리텔링, 자기표현을 보다 쉽게 접근하기 위해 작가 뿐만 아니라 대중 문화인을 초대해 그들의 값진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소중한 글감 찾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자는 주제와 내용으로 충주시 유튜브 이야기를 나눠보자 했다. 전국 지자체 유튜브 1위라는 흥행에 도달하기까지의 실패와 성공의 과정을 들어보고 김선태 주문관의 노하우를 공유받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박주영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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