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0일, 우리대학과 익산시가 익산시청에서 '원광대 시민개방형 체육시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박성태 총장과 정헌율 익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익산시의 체육시설 저변 확대 및 학생들과 시민들의 체육활동 증진을 목적에 두고 성사됐다.

 앞서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공모한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은 시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두고 건전한 여가체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우리대학 약 2만 5천㎡ 면적 부지에 야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체육시설 조성뿐 아니라 시민 편의를 위한 시설과 주차장 개방에도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우리대학은 대학로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문주차장 160면을 상시 개방하는 지역 상생 방안을 협약에 포함시켜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의 주차 편의가 제고될 전망이다.

 또한 이용 대상에 초점을 맞춰 우리대학 재학생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익산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체육시설과 교내 주차장의 경우 평일 저녁, 주말·공휴일에 상시 개방하기로 결정해 이용의 폭을 넓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과 시민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더욱 확대하고 주차 편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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