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숭산기념관에서 교육개발센터가 주최하는 '제49차 교수․학습방법개선을 위한 세미나'가 '학습자중심 학습환경을 위한 교수법'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 개회식에서 교육개발센터장 정성태 교수(전기전자및정보공학부)는 󰡒우리대학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효과적인 교수법을 탐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손영미 교수(영중어문학부)의 '커리어 개발 포트폴리오' 발표가 진행됐다.
손영미 교수는 "학생들이 자기개발(포트폴리오)을 통해 지식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강좌를 운영해야 한다"며 "이러한 지식들이 밑바탕이 되어 학생들이 전문성과 공익정신을 갖춘 교양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수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또 학습자중심 교수설계 모형'에 대해 박영규 연구교수(교육개발센터)는 "우리대학 학생들 600명에게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선수학습의 결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며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먼저 도입단계에서 수업목표를 제시하고 선수학습 확인 및 교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이문영 교수(의예과)의 󰡐PBL(Problem Based Learning) 수업의 실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PBL 수업은 의과대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학습방법으로 학생이 중심이 되어 문제를 설명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통합된 지식을 습득하는 학습방법이다.


이문영 교수는 󰡒PBL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유용한 지식을 획득하고 자기주도 학습 전략을 개발하며 학습동기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총평을 한 후 이번 세미나는 막을 내렸다.


세미나를 마무리하면서 박영규 연구교수는 󰡒교육은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교수들은 훌륭한 교수법을 통해 학생과 교수가 신뢰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개발센터에서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되었던 사항들을 토대로 '인터넷 전용강좌 컨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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