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은 학생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여행이나 부족한 공부, 또 취업준비 등 자신의 미흡한 부분을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준민 군(한국어문학부 3년), 이승규 군(복지보건학부 3년), 이혜진 양(한국어문학부 3년), 김유진 양(경영학부 1년), 김수민 양(정치행정언론학부 2년), 그리고 정아람 양(정치행정언론학부 3년)을 통해 이번 겨울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 들어봤습니다. /편집자


 어느 덧, 겨울방학이 시작한지도 2주가 지났다. 추운 날씨 때문에 집안에만 웅크리고 있는 학생, 반면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다짐을 새기며 집밖에서 방학을 보내는 학생도 있다. 겨울방학 동안 우리대학 학생들은 어떤 계획을 갖고 있을까. 방학을 이용해 알찬 계획을 세워 실행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봤다.

 안준민 군(한국어문학부 3년)
 저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대학생 강연 및 창업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현재 ‘드림프로젝트 집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학생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방권보다 서울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전국강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학기간동안 이러한 대외 활동을 하면서 지방대 극복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우리대학교에서 자기소개서, 면접특강 강의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대학은 멘토링 사업이 활성화 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타 대학의 성공사례를 우리대학에 적용시켜보려 합니다. 이에 관련된 창업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이승규 군(복지보건학부 3년)
 저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미국에 가서 한 달간 ‘그래(GHRE)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입니다. 제 주위친구들은 모두 ‘그래(GHRE)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졸업했습니다. 친구들의 후기를 듣고 ‘그래 이거야’라고 깨닫게 되어 이번 기회를 통해 지원했습니다. 저는 사회복지학과 학생입니다. 미국에 있는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복지시설에 관한 견문을 넓히고 싶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은 ‘그래(GHRE)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로 현지인과 직접 소통하고 싶고 여행을 통해 거주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싶습니다.

 이혜진 양(한국어문학부 3년)
 저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필리핀으로 ‘해외봉사’를 갈 예정입니다. 해외봉사는 누구나 한 번쯤 하고 싶어 하는 로망입니다. 학교와 해외봉사프로그램 단체가 연계돼 있어 좋은 기회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저는 필리핀을 가서 음악 팀과 학부모 교육 팀에 속해 교육봉사를 합니다. 학부모에게는 한글과 요리 그리고 네일아트 등을 가르쳐주고, 학생들한테는 난타공연과 영어노래를 가르쳐줄 예정입니다. 사람들과 소통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4주라는 짧은 시간 내에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배우고 싶습니다.

 

드림포레스트단의 발대식

김유진 양(경영학부 1년)
 저는 지난 여름방학에 ‘내일로’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방학 때, 또 다시 가려고 합니다. ‘내일로’는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국내 여행보다 해외여행을 더 선호합니다. 이러한 추세에 ‘내일로’는 대학생들에게 국내의 좋은 장소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내일로’의 취지가 국내여행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일로’를 통해 유적지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을 맛 볼 수 있어 의미가 깊습니다. 여름방학 때는 경상도와 전라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참여할 ‘내일로’에서는 5박 6일동안 강원도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고향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학기 중에는 별로 없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수민 양(정치행정언론학부 2년)
 저는 겨울방학 ‘토익사관학교’를 신청했습니다. 평소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실천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방학의 목표는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제대로 영어공부를 해보려 합니다. ‘토익사관학교’는 외국어 공부를 하기 위한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또 사람들과의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입니다. 겨울방학 동안에 토익사관학교를 하면서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토익사관학교’를 끝마치고 나서도 영어공부를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정아람 양(정치행정언론학부 3년)
 원대신문방송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태국과 캄보디아로 겨울방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국경의 경계가 가까운 두 나라는 환경, 문화, 음식 등에서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캄보디아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주거생활을 비롯해 생필품 등에서 많은 부족함을 보였고, 그에 비해 태국은 경제적 발전으로 크고 웅장한 건물 등에서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외연수를 통해 비록 우리나라보다는 발전이 떨어지지만 자국민보호법이 잘 되고 있는 태국과 웃음을 잃지 않던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많은 점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대학 학생들의 알찬 겨울방학 계획을 들어봤다. 이미 자기계발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못한 학생도 있을 것이다. 추운 계절 집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청춘답게 계획을 짜보는 것은 어떨까.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이나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자. 우리는 젊음이라는 큰 무기가 있지 않는가!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