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원기 98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원광가족 모두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원광학원 산하의 각 기관들이 법신불 사은님의 가호하심으로 은혜로운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원광가족 모두는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온 한해였습니다. 원광대학교는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노력의 결과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탈피하였고, 그로 인하여 학내의 구조조정과 경영컨설팅을 힘차게 추진하여 새해에는 우리의 건학이념인 세계의 유일한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Only 1-Only WON Huniversity'의 비전을 세우고 아시아 최고의 인문융합 생명존중대학을 목표로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원광보건대학교는 교육역량 우수대학 및 대학 대표브랜드사업·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선정 등, 전문대학 최상위클래스대학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서울에 자체교육센터를 마련하여 국내 최대수준의 오프라인 서울캠퍼스가 있는 사이버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웰빙문화의 글로벌리더 최우수 사이버대학'의 비전을 세우고 시·공간을 초월한 특성화 교육의 힘 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 모두는 그동안 원광학원의 발전을 간절히 염원해 주신 종법사님이하 재가·출가 모든 교도님들! 각 대학교 총장님, 그리고 동문 및 교직원 등 원광의 전 가족들이 합심합력해준 노력의 결과라 생각됩니다. 이에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원광가족 여러분!
 종법사님께서는 새해의 신년법문으로 '덕성을 기르고, 인정을 넓히며, 서로 합력하자'고 하셨습니다. 원광가족 모두가 종법사님의 법문에 바탕하여 인정미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은혜로운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원광가족 여러분!
 이제 혁신은 위기 상황에서만 추진하는 것이 아닌 일상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혁신은 조직이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추진해야 하는 일인 것입니다. 우리 원광가족 모두는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빠르게 대응하고,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법인과 우리 구성원 모두도 서로가 한 마음이 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구촌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기를 염원하며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열어가는 비전을 만들어 갑시다. 비전이란 우리들의 미래모습입니다. 오늘날 대학은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도전에 대응해 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나 변화를 향해 열려있어야 합니다. 변화를 새로운 도전이나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항상 조직의 비전에 관심을 갖는 일이며, 비전에 헌신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남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조직의 비전은 한 사람의 작품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모두가 함께 열어가는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비전을 공유하고 구성원들 서로서로가 희망과 꿈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합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들 스스로가 먼저 건학정신을 바로세우고 도덕에 바탕한 비전창출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둘째는 자율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갑시다. 우리시대는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져 있는 세상입니다. 과거의 관료주의적인 방식으로는 21세기를 살아가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경영이론에서는 서로 협력하여 조직의 역량을 총결집하는 협력경영체제를 한 단계 넘어선 것이 자율경영체제입니다. 이러한 자율경영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우리들의 의식도 한 단계 성숙되어야 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주인정신으로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하고, 그 결과에 대해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의 중앙집권적 경영이 아닌, 모든 조직들이 자발적으로 시대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자율경영의 힘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셋째는 학습조직체제를 만들어 나갑시다. 지식정보사회 조직의 원형은 학습조직입니다. 생각하는 조직, 연구하는 조직, 학습하는 조직이 될 때, 우리들의 미래는 희망적일 것입니다. 급변하는 오늘날의 환경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지식 중심의 새로운 경쟁요소를 확보하는 혁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러한 혁신은 지속적인 지식 창출과 축적, 그리고 학습하는 조직의 학습능력에 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광학원 구성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지식화 할 수 있는 학습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들은 크고 작은 일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온 경험들이 있습니다. 어려운 일일수록 합심합력(合心合力)하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이어나갑시다. 원광학원이 67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동안 그 속에는 선배들의 많은 경험과 지혜가 담겨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원광의 문화전통을 살려 세계와의 경쟁에서 "Only 1-Only WON"을 실현해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갑시다.
 원광가족 여러분!
 저는 원광가족 모두의 역량을 믿습니다. 우리시대의 변화를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로 만들어 갑시다.
  2013년, 원기 98년 새해를 맞이하여 원광가족 모두가 자신 발전은 물론이요 학교 발전에 정성을 다하는 한 해가 되고, 원광과 함께하는 모든 인연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늘 행복이 가득하며, 상생상화(相生相和)하는 가운데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법신불 사은전에 간절히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원기98년 새해 아침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장 이성택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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