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경 해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해양경찰과 경찰은 비슷하긴 하지만 업무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은 해경과 육경으로 나뉩니다.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필요로 해서 나누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긴 기간 동안 서로 다르게 운영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단순하게 해체를 시키려는 행위는 그 동안 토착되어왔던 해경만의 전문성도 사라질 것이고 큰 혼란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해경 해체는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신현욱(경찰행정학과 3년)

   이번 해경 해체는 말 자체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경에 비리가 많다' 라고 말하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이번 사태처럼 갑작스럽게 해체하는 것은 해경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해경 해체가 발표된 후 다음날이 해경시험을 보는 날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준비했던 꿈이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변해버린 해경 준비생들을 위해서라도 해경 해체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권언회(경찰행정학과 2년)

 

권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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