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의식 수업이 좋아요. 조별 과제마저 없다면 금상첨화죠. 왜 조별 과제를 싫어하냐고요? 조별 과제를 해보셨다면 쉽게 공감하실 겁니다. 조별 과제는 구성원에 따라 운명이 좌우되니까요. 구성원 모두가 과제에 열심히 참여한다면 좋겠지만 그중에는 각자 분담한 과제를 잊고 있다가 늦게 참여하는 학생, 과제 완성도가 심히 떨어지는 학생들도 있으니까요. 이런 이유로 강의식 수업을 선호하게 됐어요. 또 다른 이유를 말하라면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부담스러운 것도 있어요. 조사할 자료도 많고 발표 준비도 여간 힘든
게 아니니까요.
김서열(전기공학과 1년)
 
   저는 발표식 수업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토론수업이나 발표 수업을 주로 수강하고 있지요. 앞에서 발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발표를 마치고 자리에 앉았을 때 느끼는 보람이 커요. 발표내용을 힘들게 준비한 만큼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점도 좋지요. 최근에는 기업 입사에 있어서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높이 평가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어차피 채워야할 학점이라면 장래 취업을 대비해 발표식 수업을 듣는 것이 자기역량 강화 측면에서도 좋은 것 같아요.
한지혜(복지보건학부 1년)

김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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