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3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거행된 총장 이·취임 봉고식 중 취임사를 하는 김도종 총장
 제11대 정세현 총장과 제12대 김도종 총장의 이·취임 봉고식이 학생회관 1층 대강당에서 지난해 12월 23일 거행됐다. 
 행사는 설명기도와 이임 총장 이임사, 신임총장 약력보고, 신명국 이사장의 총장 임명사, 교기전달 및 신임총장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본 행사에는 제11대 정세현 총장, 제12대 김도종 총장,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과 전정희 국회의원, 나의균 군산대 총장, 김응권 우석대 총장, 서현철 KBS전주방송총국장, 전성진 전주문화방송 사장, 금기창 총동문회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취임식 후에는 이·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리셉션이 문화체육관에서 마련됐다.
 정세현 총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우리대학은 지난 2011년도에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돼 큰 위기를 맞은 바 있다. 당시 원광가족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았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때처럼 구성원들이 원광대학교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의 태도를 보인다면 앞으로도 원광대학교가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며 "지난 4년 동안 저에게 주신 구성원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뒤를 이어 원광대학교를 이끌어줄 김도종 총장에게도 제게 주신 것 이상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도종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는 지난 2011년도에 겪었던 위기를 기억해야 한다. 우리대학의 65년 역사가 무너지고 대학의 명성이 실추됐던 그날을 기억하며 나아가야 한다"며 "새바람을 일으켜 '원광의 기'를 살리겠다고 여러분 앞에 약속한다. 우리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에 앞장서는 총장이 되겠다. 또한 수도권에 캠퍼스를 마련해 전국적,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을 것이다. 원광가족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도종 총장은 지난해 11월 21일 원광학원 이사회를 통해 제12대 총장으로 최종 선임 의결됐다. 공약으로는 ▲기존 연구중심의 중국특성화를 실질적 인재 양산 중심의 중국특성화로 강화 ▲학사행정 개선 ▲재정적  자립기반을 견고히 하기 위한 '원광제약'에 대한 투자 ▲연구 역량 제고를 위  한 적극적 투자 ▲부속병원 및 간접교육시설을 독립채산제로 전환 ▲우리대학의 전국화 및 글로벌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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