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사범대학 동북아연구중심과 학술교류 MOU 체결
중국 후난사범대학 동북아연구중심과 학술교류 MOU 체결

 우리대학 한중관계연구원·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이하 동북아연구소)와 중국 후난사범대학 동북아연구중심이 학술교류를 위한 MOU를 지난 6일 체결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MOU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동북아시아 연구와 더불어 관련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연구 과제 발굴을 비롯해 학술교류와 관련한 제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현 동북아연구소장(철학과)은 "동북아시아 지역에는 역사, 사회, 문화, 정치 등 여러 영역에서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의 시각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인식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 체결은 동북아 인식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두 연구기관이 한국과 중국에서 세계 동북아 연구자들의 협력체계 구축과 동북아 연구 및 미래공동체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후난사범대 동북아연구중심은 중국 교육부의 지역 연구중심기지로서 중국, 한국, 북한, 러시아, 일본 등 동북아지역 평화와 화해, 중한협력, 공동체 구축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동북아 연구 학술 싱크탱크 구축을 위해 동북아지역 여러 대학 및 연구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동북아연구소는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동북아시아다이멘션(NEAD) 토대 구축'이라는 아젠다로 HK+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연변대학 민족연구원, 대련대 동북사연구중심, 산동대 동북아학원, 일본 히토쓰바시대 한국학연구센터, 리쓰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 불교대학, 홋카이도대 공공정책연구센터,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한국연구센터, 사할린국립대학교 법·경제·행정대학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관련 연구를 추진 중이다.

 오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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