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LINC+사업단이 연계 취업 맞춤형 특강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지역사회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 캠프를 통해 학생과 사회를 연결해 화제다.
 2021학년도 LX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 연계 취업 맞춤형 특강은 지난 9월 13일부터 2개월 동안 창의공과대학 LINC CAD실 및 소운동장 일대에서 LX공사 취업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특강은 LX공사 입사 관련 자격증(지적기사, 지적기능사) 취득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해 전공자와 비전공자 등 2개 과정으로 나눠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론과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LINC+사업단 특화교육으로 이뤄진 전체 교육과정은 LX공사 전북지사 관계자의 공사 소개 및 진로·교육 안내와 더불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5개 과목을 총 43시간에 걸쳐 교육하고, 마지막 날 기사실기 측량실습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실시했다.
 정지용 씨(토목환경공학과)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교육이 취소된 상황에서 공기업 입사에 필요한 전공 관련 분야를 학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을 비롯해 목포대, 순천향대, 조선대, 중앙대, 한국교통대 등 6개 대학이 공동 주관한 지역사회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 캠프 '썸썸 프로젝트 in 충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열린 이 캠프는 '합하고 합한다'라는 뜻의 의미를 가진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6개 대학에서 72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인문, 예술, 공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융합했다.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된 가운데 올해 캠프는 달천역, 목행역, 삼탄역 등 충주 간이역 3곳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캠프는 비대면 시대에 걸맞게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과 메타버스가 결합한 게더타운에서 진행됐다. 아이디어 회의 및 간이역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발표 자료를 함께 작성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팀 프로젝트 활동이 펼쳐졌다.
 교육을 주관한 송문규 LINC+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취업정보와 교육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좋은 교육 운영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오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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