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우리대학 원광뇌과학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뇌학회와 대한뇌기능 매핑학회가 주관하는 '2009 세계 뇌 주간 행사'가 원광대학교병원 외래1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세계 뇌 주간 행사란 미국에서 1996년 3월 셋째주에 '뇌 주간 행사'를 가진 이래 매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뇌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행사를 말한다.

박병림 교수(원광뇌과학연구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뇌의 구조와 뇌졸중(의과대학 신경과 김요식 교수), 뇌졸중의 한의학적 접근(한의과대학 내과학 문병순 교수), 뇌졸중의 후유증 관리(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신용일 교수), 일상생활에서 뇌졸중 예방(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이서울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뇌에 관한 궁금증 해결(원광뇌과학연구소장 박병림 교수)에 대한 강의로 행사가 끝났다.

박병림 교수는 "우리대학에서 열린 이번 뇌 주간 행사는 '일상에 겪을 수 있는 뇌의 질환'에 대해 일반인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며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란 손자병법의 한 대목처럼 뇌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뇌과학연구소는 2007년에 설치되어 우리대학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 있는 대학, 병원 연구기관들과 함께 뇌에 관해 연구하고 있으며 주로 뇌졸중, 전정기관 장애, 스트레스 등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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