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의 법학연구소 기업법무센터가 주관한 춘계세미나가 열렸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의 진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제1주제의 '공무원 변호사의 자질과 역할'에 대해 김유미 변호사(식약청)가 발표자로 나섰다.

김유미 변호사는 "최근 행정기관에서도 전문적이며 체계화된 법무행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며 "전형적인 업무로 주로 법령 입안,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과 행정심판 등 법률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고 말했다.

다음 제2주제 '사기업 변호사의 자질과 역할'의 주제 발표로 나선 윤법렬 변호사(KB투자증권)는 "회사는 상법의 규제가 가장 심한 기관이므로 사내 변호사의 활동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다"며 "회사의 영업과 관련된 사법상의 문제, 공법적인 규제상의 문제 해결이 사내 변호사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3주제 '지적재산권전문변호사의 자질과 역할󰡑'대해 안창삼 변호사(법률사무소 명성)가 발표했다. 안 변호사는"지적재산권이라 함은 소유권을 주로 다루는 권리이므로 변호사의 활동범위가 넓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대해 기업법무센터장인 나윤수 교수(법학전문대학원)는 "변호사 자격시험을 통과한 후, 뚜렷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공무원, 사기업, 지적재산권 분야의 변호사들이 초청된 세미나를 통해 그들의 개인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열린 민사법무센터가 주관한 '중재제도와 중재기구에 관한 연구' 춘계세미나에서는 국제거래에 있어서 중재합의의 준거법에 관한 고찰, 중재판정과 집행, 중재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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