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빈 씨 (게임콘텐츠학과 1년) 이번 학기가 첫 학기일 텐데요. 대학 생활에 대해 예상했던 것과 실제 경험한 것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대학교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공부도 하며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표도 직접 짤 수 있고, 아르바이트나 대외활동을 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니까요.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달랐어요. 수업 듣고 집에 오면 지쳐서 가만히 누워 있을 때가 더 많아요. 통학을 하다 보니 항상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집에 가는 시간도 똑같아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와 비슷한 느낌도 들어
지난 1일 우리대학 숭산기념관 3층에서 '54차 통합총동문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지역동문회, 재경동문회, 학과동문회를 비롯,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동문(법학과 박사과정), 한병도 동문(신문방송학과 86학번), 김주영 동문(전기공학과 80학번), 조국혁신당 강경숙 동문(중등특수학과 교수)을 포함한 약 200명의 동문회 회원이 참석했다. 박성태 총장은 축사를 통해 "통합총동문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대학이 올해 내외의 어려운 입시 여건 속에서도 100%에 가까운 신입생 충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점점 줄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합계출산율이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합계출산율이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2023년 0.72명)를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전년도 또한 지난해에 비해 0.06명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도에 들어서며 인구와 관련한 세 가지 기록을 세웠다. 첫째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높아 인구가 절대 감소하는 '인구의 데드크로스(dead-cross)' 현상과 총인구의 '정점(peak)'을 기록했다. 둘째는 청년층
올해 입학해 아는 맛집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사 먹고 있던 중에 신문에서 '재학생을 위한 점심시간 매점 탐방'이라는 기획을 봤습니다. 하단에 있던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표시돼 있는 교내 지도를 보고 찾아가 먹어보니 추천해 주신 대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글은 신입생인 저에게 굉장히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평소에 맛집투어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교내 맛집 정보가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남은 대학생활 동안 지도에 있는 매점을 찾아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원대신문을 통해 학교 내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근영(컴퓨터
지난달, 2024학년도 신입생들을 맞이한 우리대학은 각 학과 주관으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신입생 교외 O.T를 진행했다. 신입생 O.T는 올해 입학한 학생들이 각자 입학한 학과(부)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고, 동기들과의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이는 데 의의가 있다. 학생회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지만 신입생들이 납부하는 참가비로 운영되는 행사인 만큼, 일부 학과에서 참가비의 투명성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단과대학 행사 참가비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비단 신입생 O.T뿐만 아니라 재학생 M.T에서도 투명성 논란이
우리대학은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과 자기혁신' 교과목을 연계한 익산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학기 동안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 우리대학 교양교육원이 공동 운영해서 사전에 신청한 신입생들과 지도교수, 익산시 문화해설사가 함께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교도소 세트장, 고스락, 아가페 정원, 원불교 총원 등 익산시 주요 명소를 방문한다. 서동축제 기간에는 축제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등 시의성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경 교양교육원장(약학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미래인 신입생들이 대학과
1432호 원대신문과 함께 하는 동아리 소개 '푸릇푸릇 대학 생활의 꽃, 동아리'를 읽고, 학교에 동아리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신입생으로 입학해 아직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던 중 신문을 읽었는데, 마침 24학번을 대상으로 동아리를 알려줘서 유익했습니다. 1학기 가두 모집이 이미 끝나 지금은 지원이 어렵지만, 다음 학기에 기회가 된다면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원대신문에서 학생들을 위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가연(게임콘텐츠학과 1년)
우리는 학기마다 원하는 수업과 시간표를 얻기 위해 수강신청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전공수업은 꼭 들어야 할 과목이죠. 그러나, 이번 수강신청은 아직 신청을 하지 않은 1학년들의 원활한 신청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기본전공을 포함한 1학년 전공수업을 다른 학년이 못 듣게 본 수강신청과 추가 수강신청 때 수강을 막아놓고 변경 기간 때 가능하게 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교양과목까지 말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에겐 적지 않을 혼란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본전공 이수 학점이 모자란 졸업 예정자에겐 더더욱 말입니다. 신입생
미술관(건물번호 52)과 공학관(건물번호 59)은 소운동장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미술관은 법학전문대학원 건너편에, 공학관은 학생회관 건너편에 각각 위치했다.먼저, 조형예술디자인대학(이하 미대) 매점은 특이하게도 2층에 위치했다. 미대에 있는 매점답게 미술용품도 판매한다. 이곳엔 고추참치 김밥, 토스트, 라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그중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메뉴는 김치볶음밥이었다. 계란후라이를 취향껏 익힐 수 있다는 점과 정겨운 맛, 그리고 사장님의 친절함이 인기의 비결이라 생각된다. 이어, 창의공과대학(이하 공대) 매점은
내 인생의 소중한 지금을 타임라인에 흘러가는 인스타 피드(feed)처럼 그냥 재핑(zapping)하듯 흘려보내고 계시진 않는가요? 스마트폰을 신주단지인양 내려두지 못한 채 무심코 열어본 릴스나 숏폼 콘텐츠를 쳐다보기 시작하고는 10~20분은 그냥 훌쩍, 때론 한 두시간이 찰나와 같이 지나가버리더군요. 눈이 침침해지고 손끝이 얼얼하여 슬며시 내려두고 날 때 쯤이면 나에게 남은건 무엇이던가 돌아보게 되곤 합니다. 지금처럼 유튜브를 비롯한 영상콘텐츠가 활성화 되기 전까지는 블로그가 대세인 시절이 있었지요. WEB에 적는 LOG라 하여 B
신입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편으론 즐거웠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겨웠던 고등학교 생활을 마감하고 새롭고 자유로울 것만 같은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여러분들의 대학생활은 장밋빛 세상만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느끼는 것처럼 최근 AI와 같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우리사회는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사회구성원 모두가 변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정보기술을 전공하는 교수들조차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불과 수년전 기존
곧 원광의 새 식구인 신입생을 맞이한다. 추운 겨울을 지나면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오듯, 거친 겨울을 지나 원광의 마당에 봄과 함께 새로운 구성원들이 들어온다. 이들을 위해 원광의 정신과 부탁을 말을 전하고 싶다. 원광대학교는 원불교의 종립대학으로 평화와 인류의 번영을 추구하는 건학이념을 가지고 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개교정신에 기초하여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으로 새 문명사회 건설의 주역 양성을 원광대학교 건학의 기본정신으로 한다. 원불교는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추
〈원대신문〉은 2024학년도 1학기 개강을 맞이해 박성태 총장과 우리대학 비전과 현안에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회복과 전환으로 세상을 이루게 하는 대학이 되고자 하는 포부와 함께 융합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학업·취업 등 대학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편집자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으로 취임 후, 지난해 전 원광인의 통합과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는데요.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목표를 중점으로 일을 추진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는 두렷한 통합과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캠퍼스에 스미고 있습니다. 최근 한 언론에서 인류가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프롬프트'로 진화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비유를 내보였습니다. '호모 프롬프트'는 2024 소비트렌드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혁신적인 도구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인간의 능력이 주목 받고 있는 것입니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까지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을 학습했습니다. 앞으로는 그 지식을 기반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
우리 대학이 등록금 책정을 위해 등록금심의위원회(학교4명/학생3명/외부인사2명)를 열고 2024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학부모와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정부 정책 부응,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등록금을 동결하고, 2012년 -6.3%, 2013년 -0.6%, 2014년 -0.5%를 인하했다. 이어 2015년부터 올해까지 16년째 등록금을 인하, 동결하고 있다. 특히, 우리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도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 악화 극복을 위해
우리 대학 2024학년도 입학식이 금일 오후 1시 30분부터 유튜브 LIVE 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입학식은 학과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출석 확인 뒤 각 주요 사항을 안내받은 후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이후 오리엔테이션과 (이하 OT)와 수강신청이 이어진다. 사전에 전달받은 축사에서 박성태 총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간직한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한 걸음 내디딘 여러분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지식 그 자체가 아니라 능동적인 지혜다.
한 해동안 〈원대신문〉기자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고스란히 담아봤다. 기존에 다뤄왔던 일반적인 인터뷰 기사와 달리 재학생들의 질문을 기자들이 받았다는 것이 이번 특집의 백미다. 2023년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4년을 맞이하기 위해 이 특집을 마련했다. /편집자 한 해 동안 편집장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어떤 점이 기억에 남나요? 편집장은 겉으로 보면 화려한 직책이지만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한 해동안 편집장직을 수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지난 5월에 발행됐던 원대신문 1424호 개교기념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
전국의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 충원을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학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지난 7월 '대학 입학 정보 박람회' 개최는 물론 입학처를 중심으로 다양한 입시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지만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4년 수시모집에서 호남 소재 사립 대학교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에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학이 신입생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구성원은 없다. 그런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