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5호 열린소리 '찾아오는 악몽'을 읽고 어린 시절 제가 빈번히 겪었던 가위가 수면장애의 일종이며 정신적·신체적 불편함 때문에 발생했단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어린시절 뿐만 아니라 지금도 가위에 눌리고는 하는데, 기사를 읽고 생각해보니 그럴 때마다 불편하게 잠을 청하거나 안 좋은 일이 겹쳐 정신이 불안정했었던 날에 유독 잘 가위에 눌렸던 것 같습니다. 원인이 다른 곳이 아닌 저에게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앞으로는 기사에 나온 방안을 참고해 질 높은 수면을 취할 것 같습니다. 김효민 (중국학과 4년)
1435호에서 알라딘과 함께 하는 중고도서 할인행사에 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런 좋은 행사가 있었다는 걸 미리 알았다면 참여했을 텐데 이제야 알게 돼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니 알라딘에서 우리대학 학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할인 서비스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는 좋은 점도 알게 됐습니다. 지금껏 학교에 4년 동안 다니면서 원대신문을 이번에 처음 읽어봤습니다. 이렇게 을 통해 우리대학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익했고 앞으로 자주 읽어서 좋은 행사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옹호배성민(문예창작학과 3년) 우리대학의 축제가 열리는 초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여러 노력의 결실이 맺힌 학생들의 공연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여러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모두의 관심을 받는 건 바로 연예인의 무대일 겁니다. 축제 날마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가수나 아이돌, 연예인의 공연은 그 인기만큼 구경꾼의 인파도 어마어마합니다. 물론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학 구성원, 지역 주민, 더 나아가 연예인의 팬까지 몰릴 수 있어 북적북적해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의 출입을 모두
수업 중 간혹 땀내나 담배 냄새 같은 악취를 풍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그 냄새를 느낄 수 있는데, 왜 그들만 인지하지 못하는 걸까요? 아니면 혹시 알고도 모른 척 외면하는 걸까요? 우리가 다니고 있는 이곳은 대학입니다.기본적이면서도 당연한 매너는 지켜주세요. 특히 담배 냄새의 경우,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서 다른 사람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수업 전에는 담배 냄새를 최대한 없애고, 개인 위생에도 신경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두가 편안하고
전동 킥보드가 실용화된 후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킥보드는 많은 이용자의 선택을 받아 자전거를 대체하는 편리한 이동수단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이 무색할 정도로 단점이 큽니다. 일례로 도로와 인도를 오고 다니며 교통에 혼란을 주거나 무면허, 음주 운전 등의 문제 말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 바로 헬멧입니다. 공유 킥보드의 특성상 헬멧을 쓰기 어려운 것은 이해하나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면 보행자만이 아니라 운전자 본인의 안전까지 위협받기 때문에 반드시 착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경제학을 공부해온 사람들에게 무엇이 경제정책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거의 대부분 경제학 전공자들은 실업의 해소와 물가안정, 그리고 경제의 성장을 꼽을 것이다. 인구는 증가하는데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 뒤따를 물질적 빈곤과 가난으로 우리 모두의 삶이 비참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경제가 어디까지 성장해야 우리 모두가 빈곤과 가난에 대한 공포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은 20세기 이후 현대경제학 체계 안에선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다. 그만큼 '다다
벌써 수년간 지속되는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의 여파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계속되는 전쟁,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분쟁상황 등으로 억눌리고 있는 경제 및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은 현재 우리 경제를 아프게 짓누르고 있다. 최근 몇 개월간은 다소 호전되기는 하였지만 반도체 경기의 침체와 지속적인 수출의 감소, 실업자 수의 증가 및 자영업의 몰락, 신생아 출산율의 계속되는 하락 등 주변 어디를 둘러보아도 어두운 소식만이 넘쳐 나고 있다. 또한 직장인의 70% 이상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며 구조조정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음 등등
곧 2024학년도 1학기 종강을 맞는다. 원광의 가족으로 한 학기 생활은 미래 설계를 위한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1학기를 보내면서 새로운 환경 속에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은 미래의 주역인 원광인의 성장과 발전의 모습일 것이다. 1학기 동안 자신이 예상했던 대학 생활의 로망과 행복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었지만 대학생활에 대한 열정으로 인해 건강을 소홀히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이번 방학 때는 새로운 경험 보다는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행복하고 건강한 대학생활이 이어지기 때문이
김수빈 씨 (게임콘텐츠학과 1년) 이번 학기가 첫 학기일 텐데요. 대학 생활에 대해 예상했던 것과 실제 경험한 것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대학교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공부도 하며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표도 직접 짤 수 있고, 아르바이트나 대외활동을 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니까요.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달랐어요. 수업 듣고 집에 오면 지쳐서 가만히 누워 있을 때가 더 많아요. 통학을 하다 보니 항상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집에 가는 시간도 똑같아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와 비슷한 느낌도 들어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스포츠과학부 18학번 정영웅입니다. 포지션은 외야수고, 현재 팀의 1번 타자를 맡고 있습니다. 야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처음에는 축구를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같이 동네 야구를 하던 친구가 야구를 하자고 설득하더군요. 그렇게 친구의 권유로 초등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흥미가 붙어서 지금까지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야구 명문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네요. 저력 있는 야구부의 일원으로서 큰 경기를 많이 치렀을 텐데, 고교시절 이야기가 궁금해요. 1학년 시절 대통령배 전국
1972년 2월 21일은 역사적인 날이다. 이날이 바로 세계인에게 냉전이 종식될 것이라는 희망이 생긴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미소 냉전이 한창이던 이때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이 중국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 일로 인해 닉슨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처음 중국을 방문한 대통령이 되었다. 1970년 마오쩌둥은 미국의 신문기자인 에드가 스노우를 초청해서, 국경절 행사에서 천안문 성루에 같이 올라 자신의 옆에 세웠다. 에드가 스노우는 마오쩌둥을 비롯한 공산당원들을 인터뷰하여 쓴 글인 『중국의 붉은 별』의 저자이며, 중국통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경제 없이 단 하루도 행복할 수 없다. 경제란 생산활동과 소비활동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자원배분, 소득분배, 교환, 분업 등이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여기서 핵심은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공평하게 분배하여 효율적으로 소비하느냐가 중요하다. 인류의 역사는 생산과 소비의 역사이다. 경제의 성장은 과학기술과 자본축적이 주도한다. 과학기술과 자본축적의 역사가 생산 혁명의 트리거이다. 생산 혁명은 소비혁명을 낳고 문명사회를 변화시킨다. 따라서 경제를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과거 19세기경 칠레 남부의 모카섬 인근에 난폭하기로 악명 높은 향유고래 '모카 딕(Mocha Dick)'이 있었다. 최초의 목격담은 1810년 이전으로 알려지며 1820년에 서경 119'의 적도 바로 남쪽에서 미국 포경선 에식스 호를 들이받아 침몰시켰다. 몸길이는 70피트 (21.3미터)가 넘으며 이후 전 세계 포경 업계에 그 악명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포경선들이 이 흰고래를 잡아보겠다고 모카 섬으로 몰려들었다. 이후 1839년 미국에서 모카딕에 대한 책이 출판되면서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기록에 따르면 1838년 포경선의 공
최근 '로컬 힙'이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로컬 힙'이란 MZ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트랜드에 '지역(local)'과 감성을 의미하는 '힙(hip)'의 합성어다. 더불어 로컬 힙은 특정 지역만의 색깔이 담긴 식품, 공간, 관광, 굿즈, 서비스, 축제 등 로컬 문화를 뜻한다.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는 지방 마케팅 로컬 힙은 최근 마케팅 트렌드와 맞아 떨어져 큰 효과를 야기했다. 지역성을 띠면서도 이색적이고 개성이 강한 상품으로 MZ 세대는 '나만의 것', 즉 '개성'을 형성하고 싶어한다. 또한 이를 토대로 SNS상에서 표출하려
대학 생활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게 있으니 다름 아닌 대학 축제다. 코로나 19로 잠잠해진 후 대동제는 작년부터 재개됐다. 1년에 한 번꼴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대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도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대학 내외의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자리로써 학생들은 학업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발산하며, 지역 주민들은 대학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얻는다. 대학 축제는 소통의 한 형태다. 자연스럽게 여러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는 셈이다. 그러나, 요즘 축제라고 하면 연예인 공연이 주가 되지만 어딘가 폐쇄돼 보인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저는 철학과 교수고, 서양철학을 전공했어요. 그리고,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의 원장과 소장도 맡고 있어요. 이게 HK+라고, 교육부 산하의 한국연구재단이라고 하는 우리 국내의 모든 학술 연구 사업을 지원하는 기관이에요. 그 기관에서 7년 전에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했어요. 2017년부터 시작을 했고 6년 지나고, 이제 7년째네요. 다시 말해 철학과 교수이면서 한중관계연구소원장이고, 인문사회연구소소장이고, HK+ 사업 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어떠한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