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빈 씨 (게임콘텐츠학과 1년) 이번 학기가 첫 학기일 텐데요. 대학 생활에 대해 예상했던 것과 실제 경험한 것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대학교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공부도 하며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표도 직접 짤 수 있고, 아르바이트나 대외활동을 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니까요.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달랐어요. 수업 듣고 집에 오면 지쳐서 가만히 누워 있을 때가 더 많아요. 통학을 하다 보니 항상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집에 가는 시간도 똑같아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와 비슷한 느낌도 들어
우리는 경제 없이 단 하루도 행복할 수 없다. 경제란 생산활동과 소비활동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자원배분, 소득분배, 교환, 분업 등이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여기서 핵심은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공평하게 분배하여 효율적으로 소비하느냐가 중요하다. 인류의 역사는 생산과 소비의 역사이다. 경제의 성장은 과학기술과 자본축적이 주도한다. 과학기술과 자본축적의 역사가 생산 혁명의 트리거이다. 생산 혁명은 소비혁명을 낳고 문명사회를 변화시킨다. 따라서 경제를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우리대학 HK+지역인문학센터는 지난 4월 4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인문 체험 프로그램 '인문공감놀이터1'을 진행했다. 이번 '인문공감놀이터1'은 인문학 강좌와 공연을 결합한 인문융합콘텐츠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마음 치유 기회 제공을 위해 개설됐다. 또한 전라북도 도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문화기관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은 ▲김지훈 문화통신사대표의 1강: 구도심에 숨어 있는 전통문화 찾기, 2강: 기억되지 않는 문화 흔적 찾기, ▲정지헌 전통무용 안무가의 3강: 전통의 춤과 치유의 몸짓, 4강: 각설이 춤에 담겨 있는 풍
우리대학 개교 78주년 기념식이 박성태 총장과 원광학원 오도철 상임이사를 비롯해 교직원, 대학 주요 보직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지난달 14일 오후 2시에 개최했다. 이번 개교기념식은 대학교당 이종화 교감 설명 기도를 시작으로 총장 기념사, 이사장 치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태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대학과 원광보건대학교는 통합을 기반으로 혁신 모델을 제안해서 2024년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됐다"며, "글로벌 대학 본 지정을 위해 '생명산업 연계 융합 교육', '생
흔히 고전(古典)이라 하면,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으며 높게 평가되는 작품을 뜻한다. 고전을 떠올릴 때마다 항상 생각했던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언젠가 꼭 읽겠다는 다짐이었다. 아니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당위일지도 모르겠다.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데 나만 모르면 창피하니까. 하지만 결심이든 아니면 필연이든, 두 번째 믿음 때문에 대부분 보지 않았다. 바로 '고전은 읽기 너무 어렵다'는 선입견이었다. 때론 수백에서 2천 년이 넘는 책들도 있다 보니 당시 저자의 생각과 언어를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었다. 너무 많은 분량도
2005-2007컴퓨터게임 엑스포 익산대회 개최 2005.05.05 (사)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조직 위원회의 주관으로 우리대학의 후원하에, 문화체육관에서 컴퓨터게임 엑스포 2005 익산대회가 개최됐다. 일반적인 게임 경기와 프로게이머들의 시범 경기로 나눠 게임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2008 세계스카우트유스포럼 본교 개최 확정·업무제휴 협약 체결 2005.07.06 2008년 제10차 세계스카우트유스포럼에 우리대학이 본교 숭산기념관을 중심으로 캠퍼스 내에서 개최되며, 상호교류 및 친목행위 사업을 실행하는 주도 대학으로 선정됐다. E
1984년 준공된 우리대학 학생회관은 설비 노후 및 트렌드에 적합하지 못한 인테리어에 따른 학생들의 개선 요구로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했다. 이에 캠퍼스 마스터플랜 추진위원회는 디자인 워크숍에 앞서 학생회관 만족도 조사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반영하는 등 학교 공간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트렌디한 변화노후화된 시설과 편의시설 부족을 느낀 학생들이 최신 트렌드에 맞게 식사, 카페, 휴식 가능한 공간이 학생회관 1층에 필요하다고 설문에 응답하면서, 자주 가는 브랜드도 추천했다. 또한, 학생들의 브랜드 선호도는 써브웨이
우리대학 개교 78주년 기념식이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과 박성태 총장을 비롯해 내외 귀빈, 대학 주요 보직자,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교기념식은 이종화 대학교당교감 설명 기도를 시작으로 총장 기념사, 이사장 치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우리대학은 이번 78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최근 인구절벽에 의한 학령인구 감소, 등록금 동결 등 재정 악화에 따른 지역대학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주력산업 특화인재를 양성해 우리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
꽃이 지고 푸르스름한 잎이 새로 피어나는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개강을 한 지도 벌써 두 달 가까이 지나 중간고사 시험기간이 됐죠. 제가 다니는 단과대학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편의를 위해 일부를 제외한 모든 강의실을 개방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누구든 자율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말이죠. 이 제도는 당연히 좋습니다. 평소 공부하던 강의실에서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으니까요. 공부도 장려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어딜 가나 있듯이 이곳에도 있습니다. 자신이 머문 자리를 치우지 않는 비상식적인 사람이 말입니다. 강의실을 이용 후, 치우지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사범대학 학생회 'flow' 학생회장 김경수, 부학생회장 차해찬입니다. 우리 사범대학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재학생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올해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주기가 됐습니다. 매년 진행 중인 행사에서 사범대 학생들이 어떤 방식으로 추모하는지 궁금합니다. 오전에는 사범대학 앞에서 총장님, 교학부총장님을 비롯한 대학 운영위원분들과 함께 故 고창석, 故 이해봉 선생님 등 희생자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여정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필두로 역대 최강의 스쿼드라 평가된 대표팀이 거둔 결과라 더더욱 아쉬웠다. 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를 최적의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회 내내 반복된 수준 낮은 경기력과 이후 불거진 선수단 분열 소식은 많은 축구팬들을 실망시켰다. 단순한 화풀이도 섞여 있었으나,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한 염려가 담긴 비판과 고언이 수없이 쏟아졌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났다. 아시안컵 결과에 대한 소란도 잦아
명작'을 권해달라니. 지극히 어려운 청탁이었다. 명작을 보고 읽고 연구하는 것이 나의 직업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것에 속할 수 있는 기준과 조건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얼른 대답하기가 힘들다. 아마 평생 명확히 대답할 수 없을 것이며, 바로 그렇기에 명작이란 좋은 것이다. 그 이름만으로도 사람으로 하여금 이렇게 큰 고민을 하게 만들 수 있으니. 그래서 결국 명작이란 뭘까? 형태론적으로 접근하여 한자를 풀어보면 이름난(名) 작품(作)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이름이 났다는 것은 단순히 유명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
지난 16일, 사범대학 앞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故 고창석(2000년 체육교육과 졸업), 故 이해봉(2007년 역사교육과 졸업) 동문을 비롯한 희생자 추도식이 진행됐다. 대학교당 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은 박성태 총장과 황진수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운영위원과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경종 10타를 시작으로 개식 및 헌화와 설명기도, 사범대학 김경수 학생회장, 박정준 학회장의 추도사가 이어졌으며, 지난 8주기 세월호 희생자 추모시 공모 대상작인 '너희의 봄' 낭독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추도식에는 더불어
우리는 학기마다 원하는 수업과 시간표를 얻기 위해 수강신청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전공수업은 꼭 들어야 할 과목이죠. 그러나, 이번 수강신청은 아직 신청을 하지 않은 1학년들의 원활한 신청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기본전공을 포함한 1학년 전공수업을 다른 학년이 못 듣게 본 수강신청과 추가 수강신청 때 수강을 막아놓고 변경 기간 때 가능하게 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교양과목까지 말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에겐 적지 않을 혼란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본전공 이수 학점이 모자란 졸업 예정자에겐 더더욱 말입니다. 신입생
이번에 제3대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자기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소감과 원장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중점적으로 추진하실 사업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자랑스러운 우리대학 동문 여러분 김성규입니다. 먼저, 제3대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장으로 취임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 후 우리대학 디지털콘텐츠 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창업지원단장,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단장, 융합 SW 교육원장
㈜우신피그먼트 장정숙 대표가 우리대학 화학공학과에 장학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장정숙 대표는 "화학공학과는 산업 현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학과로 생각하고 취업 및 실습교육 지원 등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하고 싶다"며, 화학공학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했다. 또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에 관심이 많아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다가 뜻깊은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학공학과 학생들의 우수한 학습 환경과 연구력 증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금기탁 취지를 밝혔다. 최근 개강을 앞두고 장정숙 대표를 찾아가
원대신문이 24학번에게 알려주는 중앙동아리 우리 대학 중앙동아리연합회는 자주적 대학 문화 창달을 통해 사회에 기여함과 더불어 창조적 공동체를 향한 자율적 실천 공간이 되겠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특히, 동아리인의 공동의 권익을 수호하고 각 동아리만의 색 표출을 도와 동아리 문화안착을 돕는 대표적인 조직이다. 중앙동아리연합회에 속해있는 동아리는 공연분과, 문화예술분과, 봉사1분과, 봉사2분과, 종교분과, 체육분과, 취미교양분과, 학술분과로 나뉘어있다. 의미없이 학교를 다니는 것 같은 학우들에게 알찬 학교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줄
수강신청을 하다보면 '정원초과'라는 빨간색 글씨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도 적지 않은 등록금을 내고도 원하는 수업을 듣지 못하는 학생들의 불만은 매번 불거져 나오고 있다. 우리대학 학생들의 수강권 보장을 위해 수강신청 장바구니 제도가 도입됐다. 그러나 예비수강신청 기간에 등록한 강의 변경이 어려워 학생들이 개선을 요구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본 수강신청 30분 전부터는 예비수강신청과목에 넣은 강의 변경이 가능하길 바란다. 변심이 생긴 학생들의 수강 신청 편의를 위한 취지로 말이다. 더 이상 수강신청
내 인생의 소중한 지금을 타임라인에 흘러가는 인스타 피드(feed)처럼 그냥 재핑(zapping)하듯 흘려보내고 계시진 않는가요? 스마트폰을 신주단지인양 내려두지 못한 채 무심코 열어본 릴스나 숏폼 콘텐츠를 쳐다보기 시작하고는 10~20분은 그냥 훌쩍, 때론 한 두시간이 찰나와 같이 지나가버리더군요. 눈이 침침해지고 손끝이 얼얼하여 슬며시 내려두고 날 때 쯤이면 나에게 남은건 무엇이던가 돌아보게 되곤 합니다. 지금처럼 유튜브를 비롯한 영상콘텐츠가 활성화 되기 전까지는 블로그가 대세인 시절이 있었지요. WEB에 적는 LOG라 하여 B
〈원대신문〉은 2024학년도 1학기 개강을 맞이해 박성태 총장과 우리대학 비전과 현안에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회복과 전환으로 세상을 이루게 하는 대학이 되고자 하는 포부와 함께 융합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학업·취업 등 대학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편집자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으로 취임 후, 지난해 전 원광인의 통합과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는데요.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목표를 중점으로 일을 추진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는 두렷한 통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