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개최됐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굴지의 락 음악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축제 지원사업과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으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펜타포트에서는 브라질의 헤비메탈 밴드 세풀툴라(SEPULTURA), 펜타포트 첫 무대를 장식한 데이식스(DAY6), 영국의 슈게이징 밴드 라이드(RIDE)을 비롯한 다양한 밴드와 락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대학생에게 있어 방학은 앞으로의 미래 대비와 더불어 나 자신과 함께 하는 휴식의 대장정이다. 사람마다 짜놓은 계획은 차이가 있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대개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 그냥 정해놓은 진로 준비 아니면 자유로이 놀거나 세부적으로 분석해봐도 결국엔 같은 사람인지라 비슷한 모양새가 나오고야 만다. 물론 방학을 중·고교 시절 때 받았던 부담을 떨쳐내는 시기로 대하는 게 잘못됐다고 규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 기간이 과하고 중요한 미래 대비 양상이 사라지는 듯한 뉘앙스가 존재한다면 혹자는 방학의 진정한 의미가 쇠퇴한 것 아니냐
우리대학 'Wonable Mentoring The First Generation' 제1회 개최 축하합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축하해 주시고 제게 봉황각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1기 멘토·멘티 결연식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월 1일 개최된 우리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동문님들께서 제게 총동문회장직을 맡겨주셨습니다. 먼저 기라성같은 동문 선·후배님들이 즐비함에도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신 17만 동문님들께 감사드리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우리대학 김정배 교수(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 부단장)가 참여한 역사음악콘서트 '꼬마'가 지난달 14일 위안부 기림의 날에 맞춰 전주 대사습청 야외마당에서 공연됐다. 광복 79주년 기념 특별 기획공연이자 HK+지역인문학센터 및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김정배 교수가 대본을 쓰고 작사에 참여했으며, 지난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국민참여 기념사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태평양 전쟁 당시 조선인이 사이판 남양군도로 강제 징용된 역사적
통상적으로 경제학을 공부해온 사람들에게 무엇이 경제정책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거의 대부분 경제학 전공자들은 실업의 해소와 물가안정, 그리고 경제의 성장을 꼽을 것이다. 인구는 증가하는데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 뒤따를 물질적 빈곤과 가난으로 우리 모두의 삶이 비참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경제가 어디까지 성장해야 우리 모두가 빈곤과 가난에 대한 공포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은 20세기 이후 현대경제학 체계 안에선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다. 그만큼 '다다
지난 3월과 4월,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와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각각 두 차례 실시했다. 이에 대해 일본 총무성은 네이버 클라우드를 향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일본인 라인 이용자 51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건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여기서 총무성이란, 자국 내의 정보 통신과 행정 체계를 총괄하는 중앙 행정 기관으로서 일본 내각에서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다. 동시에 총무성의 대신을 수행하고 있는 '마쓰모토 다케야키'는 국회 중의원을 역임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사다. 이만큼
[찬성-박주영(경영학과 1년)]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는 현재 GTX-A가 개통됐고, 나머지 노선인 GTX-B부터 GTX-H 또한 추진 중이다. GTX-A는 올해 3월 30일 부분 개통돼 수서-동탄 간 운행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GTX-A 노선의 시간 단축 효과로 버스, 지하철보다 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렇다면 최근에 비판받고 있는 요금 타당성은 어떨까? 많은 국비를 투입한 것은 사실이나, 최근 광역버스 요금이 인상되면서 GTX는 가격 경쟁성을 갖는다. 오히려 주말에는 별도 부과 요금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격렬한 인생을 보내다 은퇴기를 맞이하고 고요하게 은막의 뒤편으로 사라진다. 누구보다 극렬하게 인생을 보낸 이에게 있어서 삶의 윤택을 맛보며 휴식에 돌입하는 건 최대의 목표다. 이건 다수가 추구하는 공동 목표이기도 한지라 그에 상응하는 지원도 모두가 동의한다. 그 일환이 바로 '국민연금'이다. 알다시피 내 재산의 일부를 때서 후일 지원금으로 회귀한다. 그러나, 내가 지불한 자산이 한순간에 신기루가 된다면 어떤 심정일까. 허황된 먼 미래가 아니다. 지난 2월 후순, 국책연구기관 'KDI'에서 2054년에 축적 중인 국민연
인간의 식문화는 특정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성, 종교, 관습 등의 포괄적인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것이다. 고대 러시아인 식문화의 중심에는 '카샤'와 '블린'이 있었다. 카샤는 죽으로 호밀과 보리, 귀리 등으로 만들었고, 결혼식의 중심 음식이었으며 전쟁 시 평화를 상징하기도 했을 정도로 중요했다. 블린은 팬케이크로 러시아인이 기독교 세례를 받기 전 믿었던 토속신앙의 영향으로 태양을 닮은 둥근 모양이었다. 빵과 소금은 외부인을 환대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어 하나의 예식이 되었다. 쟁반에 둥근 빵과 소금을 얹어 환대의식을 치르는 것을 '흘
[김관영 전북도지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입니다. 원광대학교 개교 78주년을 도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사회 곳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원광대 동문 여러분, 전임 총장님들, 박성태 총장님과 교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쌓여 78년이라는 역사가 만들어졌습니다.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연대와 협력을 통한 결실입니다. 원광대학교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농생명·바이오 분야의 중심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바이오특구 지정을 위해 그린바이오 기반을 통한 레드바이오 육성이라는 전략을 내세웠
[응급구조학과 인터뷰]해당 학과가 신설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우선 인구 고령화 산업화 등의 영향으로 1급 응급구조사 업무범위가 확대된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에 의한 응급구조사의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외 각종 재난 사건으로 인해 현장대응 인력의 확대 필요성과 중증 환자 이송 및 민간이송 시스템 구축 계획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응급구조학과는 교육과 연구에서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나요?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서 응급의료 관련 이론 및 술기 실력을 충실히 배양합니다. 응급의료 현장에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점점 줄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합계출산율이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합계출산율이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2023년 0.72명)를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전년도 또한 지난해에 비해 0.06명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도에 들어서며 인구와 관련한 세 가지 기록을 세웠다. 첫째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높아 인구가 절대 감소하는 '인구의 데드크로스(dead-cross)' 현상과 총인구의 '정점(peak)'을 기록했다. 둘째는 청년층
지난 3일, 한국조폐공사가 우리대학 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와 협업해 '화접도 기념메달'을 제작·출시했다. '화접도'는 조선 시대 후기 남계우 화백이 꽃 위에서 노니는 나비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조폐공사와 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이를 재해석해 입체형 금메달로 묘사했다. 앞서 우리대학과 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2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압인 제조기술을 선보이는 한국조폐공사는 젊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했고 우리대학 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필요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사범대학 학생회 'flow' 학생회장 김경수, 부학생회장 차해찬입니다. 우리 사범대학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재학생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올해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주기가 됐습니다. 매년 진행 중인 행사에서 사범대 학생들이 어떤 방식으로 추모하는지 궁금합니다. 오전에는 사범대학 앞에서 총장님, 교학부총장님을 비롯한 대학 운영위원분들과 함께 故 고창석, 故 이해봉 선생님 등 희생자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여정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필두로 역대 최강의 스쿼드라 평가된 대표팀이 거둔 결과라 더더욱 아쉬웠다. 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를 최적의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회 내내 반복된 수준 낮은 경기력과 이후 불거진 선수단 분열 소식은 많은 축구팬들을 실망시켰다. 단순한 화풀이도 섞여 있었으나,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한 염려가 담긴 비판과 고언이 수없이 쏟아졌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났다. 아시안컵 결과에 대한 소란도 잦아
청년 정치'란 말 그대로 청년층을 기반한 정치나 사회 운동을 의미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서구 선진국과 비교해 봤을 때 청년이 정치하기 힘든 나라다. 실제로 청년 국회의원 비율이 OECD 최하위권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청년 관련 정책은 입법화되기 쉽지 않다. 또한, 기성세대 중심인 정치판에서 청년들이 뛰어난 두각을 드러내지 않는 이상,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치권이 고령화 세대가 다수를 차지하는 국가에서 노인들이 투표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그에 따라 정치권이 고령화 인구에 편향된 공약과 정책만을 내놓는 세태인 실버 민
셋째 날 역시, 전날 일정처럼 아침 일찍 기상해 일정 준비에 들어갔다. 벌써 셋째 날이었지만, 탐방지를 향해 버스에 몸을 맡기는 경험은 매번 감회로운 순간이다. 그 감회에 취한 채 잠시 마음의 몸상에 빠지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교토 기타야마에 위치한 '금각사'였다 방문 전에 가이드의 정보 전달로 어느 정도 아성을 인지하고 온 상태였다. 하지만, 직접 대면해본 순간, 언어로는 확실한 인지가 불가했던 위용에 대해 진솔한 체감을 했다. 드넓은 호수 가운데 세워진 황금 마천루, 마치 한 폭의 명화 같았다. 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대학 야구부 감독 손동일입니다. 2006년 6월부터 18년 동안 모교인 우리대학에서 야구부를 이끌고 있습니다. 매년 프로선수 배출 및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저 역시, 우리대학 체육학과를 재학하던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은메달을 땄습니다. 1991년에는 IBA 국제야구대회 베스트 나인상을 받았고요. 1994년에 롯데 자이언츠에, 2000년에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 야구라는 운동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어
흔히 군은 자국의 안보를 지탱하는 최후의 마지노선이라 칭한다. 그러나, 간혹 일부 국가에서는 여러 사유 등으로 군이 자국을 상대로 쿠데타를 자행한 경우가 있었다. 이는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닌지라, 후일 미디어를 통해 재조명되고 작품에 따라선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한다. 이번 영화 역시, 과거 대한민국에서 발발했던 군사 쿠데타와 연관된 작품이다. 작품은 10·26 사건 직후부터 시작된다. 대통령 서거 소식으로 전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령이 선포된다. 이후, 계엄사령관인 '정상호(이성민 분)' 육군참모차장의
2023년 11월 21일 북한이 정찰위성 로켓을 발사하고, 우리 정부는 9.19 군사합의의 부분적 파기를 선포하고, 이윽고 22일 북한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전면 파기를 선언하며, 남북한 관계를 다시 긴장과 갈등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 긴장과 갈등은 비단 남북한 사이에서만 상존하는 반복성이 아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 중국와 일본 사이, 한국과 일본 사이, 미국과 러시아 사이 등등 동북아시아를 구성하는 각 나라들의 관계 어디에나 갈등과 긴장이 상존할 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의 정치경제 상황이 악화되어가면서, 점점 더 악화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