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신문 1436호 원광리포트'지역과 하나 되는 대학축제'를 읽고 신입생 시절부터 꾸준히 즐겨운 축제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부스 덕에 이번에도 질리지 않고 꾸준히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수인 싸이가 초청돼 저도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싸이가 가진 파워풀한 에너지로 다같이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과 화목한 가족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앞으로도 우리대학 축제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임주연(생명환경학과 4년)
1436호 원광리포트'지역과 하나 되는 대학 축제'를 읽고 대학 축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게 됐고 또 대학에서 축제가 어떤 의미로 작용하는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몸소 경험해본 적은 없지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즐기던 이전의 축제를 즐겨보고 싶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5월에 교내에서 열린 축제를 즐긴 뒤에 읽은 기사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축제를 직접 경험했을 땐 지역과 대학 사이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으나 기사를 읽은 뒤 불편한 진실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제가 읽었던 기사의 제목처럼 지역
옹호 이해민(문예창작학과 2년)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매체도 달라진다. 우리에게 디지털 매체는 일상이 돼 인쇄 매체에서 디지털 매체로 바뀌는 게 자연스러워졌다. 이를 의식한 교육부도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수업 지원 도구로써 학생의 학습 상황을 분석하고 특성을 고려해 맞춤 지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집중도 관련 문제에 관해선 시·도교육청의 전문 장비를 통해 유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방책을 내세웠다. 이에 디지털 교과서는 지난해 6월부터 디지털 선도학교로 시행되고 있으며 우수사례도 있다. 우선 장점은
생활 속에 책이 없으면 햇빛이 없고 지혜 속에 없다는 건 날개 없는 새와 같다', 불후의 대문호 '세익스피어'의 격언이다. 이 말에서 알 수 있듯 독서는 우리에게 평생 굵직한 양분을 주는 최상의 유산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엇나간 양상을 띠고 있다. '텍스트 힙', 최근 독서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다수'의 가치를 강조하던 독서가 소수의 특이 문화로 자리잡음을 두고 명명한 거다. 최근 언론 보도들을 인용해보면 독서 문화가 이질적으로 변함이 체감된다. 트렌드에 가세하고 싶은 욕구만으로 유명인의 지목 도서만 읽는 편식 독서는 양반일 정도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개최됐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굴지의 락 음악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축제 지원사업과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으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펜타포트에서는 브라질의 헤비메탈 밴드 세풀툴라(SEPULTURA), 펜타포트 첫 무대를 장식한 데이식스(DAY6), 영국의 슈게이징 밴드 라이드(RIDE)을 비롯한 다양한 밴드와 락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전 세계적 이상기후와 미세먼지, 코로나19 등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어제 먹은 음식이 오늘의 당신'이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몸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한다는 측면에선 맞는 말이다. 하지만'내가 먹지 않는 음식이 바로 내 생각을 드러낸다'얘기할 수 있을 거다. 자신의 건강과 더불어 환경을 중시하는 비건이 바로 그렇다. 비거니즘의 실천을 기후 위기의 극복 방안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건의 핵심은 기존의 사회적 관념과 대비되는 식습관이다. 이들은 육류와 생선을 비롯
시험 기간이 되면 공부를 하기 위해서 카페 음료를 먹곤 합니다. 음료를 마시고 난 다음 그 잔해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쓰레기통 옆에 줄줄이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닥에 버려지는 꽁초. 날아다니는 종이.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음료까지. 비단 쓰레기가 아니라도 여러분의 경솔한 행동 하나가 결국 깨끗한 캠퍼스 환경을 위해 누군가가 뒷수습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타인이 벌인 일을 정리해본 적 있나요?'내가 한 일도 아닌데'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이어집니다. 고개 숙여 타인의 뒤처리를 하는 것보다 자신의
개강 전에도 교내에서 우리대학 학생들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익산 시민분들까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러진 않을 것이고 자처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치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수덕호 근처 계단을 의자처럼 사용합니다. 활용을 하는 것은 좋으나 음식물 찌꺼기와 잡다한 쓰레기들이 눈에 띠었습니다. 바로 옆 시설인 운동장 계단도 더럽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담배꽁초, 물병과 에너지 드링크 병들까지, 보는 입장에서 불편함이 생깁니다. 물론 남이 버린 것까지 다 치우라고는 하지
벌써 오래 전 일 같다. 숭산의 평전을 집필하기로 계획하고 돌입할 때 였다. 집필을 시작한 무렵, 교화현장의 교무님 한 분이 물어보셨다. "숭산님을 생전에 한번도 뵙지 못했는데 가능한 일일까요?" 물론 숭산은 본교에 있어서 지대한 발자취를 남긴 위인이시지만 필자는 그분의 먼 미래의 후손이지 않은가. 그래서인지 교무님의 눈에는 무모하게 덤비는 필자가 그저 안쓰러워 보였던 것 같다. 실제로 교무님의 우려처럼 필자는 숭산을 생전에 뵌 적이 없다. 심지어 그럴 개연성이 있는 조건과 환경조차 전혀 아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느 날 숭산
습관이란 어떠한 행동을 학습한 후 일상적으로 반복하는 행위를 말한다. 인간은 습관에 따라 행동하고, 습관의 변화는 일생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미루는 습관, 몸에 좋지 않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습관, 과음하는 습관, 공부하지 않는 습관, 운동하지 않는 습관 등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한다. 인간이 나쁜 습관을 인식하고 나쁜 습관을 개선한다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다. 사회에도 습관이 있는데, 이를 관행이라 한다. 관행이란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할 때 습관처럼 따르는, 오래전부터 일을 하던 방식을 말한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회도 관행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고요했던 캠퍼스가 학생들로 활기를 띠게 되고, 희망찬 에너지가 넘치는 마법 같은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방학을 뒤로 하고 마치 긴 잠에서 막 깨어난 것과 같은 어색함과 부담감도 없지 않지만, 새로운 출발에 대한 설렘도 함께 존재한다. 결국 새 학기의 시작, 개강은 우리에게 다소 부담스럽고 서먹서먹한 현실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미래를 향한 설렘의 시작이기도 하다. 대학은 단순히 전공 지식을 습득하는 교육의 장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실현하는 주체적
오는 9일부터 13일 18시까지 우리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우리대학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총 3천 26명으로 결정했다. 이 중 정시 모집인원 205명을 제외한 2천 821명을 수시 모집인원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중 89%를 모집했지만 이번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인원의 93.2%로 작년보다 4.2%P 더 모집한다. 입학전형 변경사항 ①인문대학, 농식품융합대학, 조형예술디자인 대학이 폐지되고, 창의문화융합계열, 농생명·바이오계열, 디자인융합계열이 신설된다. 행정·언론학부(행정학전공, 신문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핸드볼부 소속 선수로 뛰고 있는 체육교육과 1학년 문진혁입니다. 핸드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렸을 때 운동을 좋아해서 초등학교 4학년 때 육상을 하다가 육상 감독님이 핸드볼 감독인지라 핸드볼 권유를 받았습니다. 이때 스포츠클럽으로 시작한 게 지금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지난달 16일 '2024 전국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대회' 경기가 치열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의 심정과 승리하게 된 비결이 궁금합니다. 열심히 훈련도 했고 저 자신을 믿고 즐기려고 했습니다. 양팀 모두
입상 축하합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난 7월 스마트에너지경진대회 캡스톤디자인 부문 은상을 받은 팀 '스마트계사시스템'의 전기공학과 4학년 박민혁, 황하나입니다. 스마트에너지경진대회는 어떤 대회인가요? 스마트에너지경진대회는 대한전기학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여러 경진대회 중 하나입니다. 주최 기관과 대회 이름에서 보시다시피 전기공학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에너지 관련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며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등과 같은 소재가 대표적입니다. 유수의 대학에서 선발된 전기공학과 대표 학생들이
"어떤 나라도 인종차별이 없다고 주장할 수 없으며, 인종차별은 전 세계적 관심사이며 이를 해결하려면 보편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더반 선언과 행동프로그램) 여름 방학 동안 많은 학생들이 외국을 여행했을 것이다. 특히 유럽이나 북미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종종 피부색이나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억울함과 분노를 느끼게 되고, 인종차별의 피해자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험은 한국 사회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민감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인이 흑인이나 다른 아시아인들에
이번에 소개하는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AI'와 '모바일 반도체' 전쟁에 뛰어들며 벌어진 격변의 현장을 비전공자도 알기 쉽게 설명한 흥미진진한 책이다. 저자 백종민은 과학을 좋아했지만, 현재는 아시아경제 기자로 활동하며 미국, 중국, 대만 등지에서 반도체 산업을 취재하고 삼성, IBM, AMD의 팹을 취재하는 등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서 본인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애플(Apple), 반도체 기업이라고?" 2007년 1월 9일, 아이폰이 세상에 등장한 지도 어느덧 16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됐다. 비가 내리면 지나간 세월의 인연들이 생각나고 그들과 맺었던 중요한 순간들의 정취는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나간 세월은 먼지 쌓인 유리창처럼 볼 수는 있지만 만질 수는 없기에 더욱 소중한 순간들임을 나중에야 깨닫게 된다. 화양연화(花樣年華)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시절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 단어는 저우 시안(周璇)의 노래 화양적연화(花樣的年華)에서 유래했다. 노래에서 뜻하는 화양연화는 찬란했던 그날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것에 대한 그리움을 뜻한다. 단어의 의미가
인스타그램은 '인스턴트 카메라(instant camera)'와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 '세상의 모든 순간을 포착하고 공유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설립됐다. 3세대 SNS에 속하는 인스타그램은 활자보다 사진과 영상에 익숙해 이미지를 통한 직관적인 소통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의 소통 방식과도 부합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어떤 디지털 공간도 인스타그램만큼 우리 삶을 생생하게 저장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요즘 세대는 SNS 플랫폼을 통해 일상과 취향을 끊임없이 공유하고 자기 존재감을 확장한다. 이에 인스타그램